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100억달러를 웃돌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수출은 역대 최대였지만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이 더 큰 폭으로 늘어 무역적자를 보였다.또 6월에 무역적자를 보여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2008년 이후14년 만에 석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6월에는 수출 증가율이1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15.6% 증가한 3천503억달러, 수입은26.2% 늘어난 3천606억달
교육부가14년간 동결된 대학 등록금과 관련한 규제를 조만간 완화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등록금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대학들은 그동안 사실상의 등록금 동결로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호소해왔다. 그러나 최근 물가상승 압박이 심해진 상황에서 대학 등록금까지 인상되면 학생과 학부모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24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 4년제 일반 대학과 교육대학194곳의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 평균은676만3천100원이었다.사립대학은 평균752만3천700원, 국공립대학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총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범여권이 의회 과반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AFP는 5개 여론조사 기관들이 부분적인 개표 결과를 토대로 내놓은 예측치를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 르네상스당을 포함한 여권 '앙상블'의 의석수는200∼260석으로 과반(289석)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현재 마크롱 대통령의 정당과 협력 정당의 의석345석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은 물론 1주일 전 1차 투표 직후 나온 예측치225~310석의 하단에 걸치거나 미달하는
각종 카드나 전자결제수단이 널리 쓰이면서 지급수단으로서 현금은 일상생활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1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2021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가 최근 1년간 상품 및 서비스 구매를 위해 사용한 현금 지출액은 지난해 기준 월평균51만원이었다.2018년(64만원)보다13만원(25.4%) 감소했다.전체 지출액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21.6%로, 신용·체크카드(58.3%)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작아졌다.기업의 현금사용 비중 감소 폭은 더욱 컸다. 최근 1년간 기업의 월평균 현금지출액은2018년 2천
설계부터 생산까지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KF-21 보라매 전투기는 우리 공군의 전력 증강과 방위산업 발전에 새로운 도약대가 될 거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발을 시작해 끝없는 연구·도전으로 지난해 4월 시제기를 출고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체계적인 지상시험을 계속했고, 다음 달 ‘시제 1호기’의 감격스러운 첫 비행시험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 순조로운 제작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글=서현우/사진=조종원 기자웅장한 자태, 당당한 위용… 뜨거운 자부심주변을 환기하는 경고음과 함께 격납고 문이 서서히 열렸고,
민주당은 이번 지선도 국힘당에게 패배할 각이 보이네...대선에서 아깝게 졌으면 이재명을 중심으로 개혁의 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면서 다시 당을 재건해야지...민주당내 대표 수박인 윤호중을 자르지 않고... 정의없당이 어울리는 젊은 꼰대...수박들의 꼭두각시 노릇이나 하는....정치에 경험(연륜)도 없고 정치적인 감각도 없는....오히려 상대적으로 국짐당 이준석이 훨씬 나아보이게 만드는...박지현 같은 얘를 중책에 앉혀놓고 있으니.. 당이 합심해서 검찰, 언론 등 적폐세력들의 쳐부수고 개혁하는데 추진력이생길리가 있나...참 민
억만장자이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위터를440억 달러(약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위터가 자사를 머스크에게 주당54.20달러, 총44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인수 가격은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트위터 이사회는 이런 매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인수는 앞으로 주주들의 표결과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NYT는 "세계 지도자들과 명사들, 문화
전북현대가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와 무승부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전북은 25일 베트남 호치민 통낫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호앙아인과 1-1로 비겼다. 2승2무(승점 8)를 기록한 전북은 16강에 직행하는 1위를 요코하마 F.마리노스(승점 9·일본)에 내줬다.3차전에서도 호앙아인에 진땀을 흘렸던 전북은 다득점 승리를 목표로 구스타보와 문선민을 최전방에 배치한 투톱을 가동했다. 쿠니모토와 이승기, 한교원 등 기술이 좋은 미드필더도 선발로 내세우면서
전 세계에 불붙은 먹거리 인플레이션에 인도네시아발(發) ‘식용유 대란’이 기름을 끼얹고 있다. 콩기름과 해바라기씨유, 카놀라유 등의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세계 1위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이달 말부터 수출을 걸어 잠그면서 먹거리 물가에 초비상이 걸렸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28일부터 팜유와 팜유 원료 물질의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기름야자 열매로 생산하는 팜유는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 공급량의60%를 담당하는 세계 1위 수출국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팜유 선물
'산불이 지나간 자리'(울진=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울진·삼척산불 나흘째인 7일 화마가 지나간 경북 울진군 북면 일대의 산들이 까맣게 타버린 모습을 보인다. 계속된 산불로 희뿌옇게 연기도 끼어있다[email protected]동해안 산불이 7일로 나흘째 접어들었으나 현장에 짙은 연기와 안개로 헬기 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화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산림 당국은 이날 아침에만 해도 바람이 잦아들고 기상 여건이 좋아 불 머리(화두)와 주불을 잡는데 총력전에 나서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걸었다.특히 금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서울대 인문대학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 원우 수첩에 자신을 ‘현직 도이치모터스 제품 및 디자인 전략팀 이사’라고 소개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에 과거 이사로 재직한 정황이 드러났다. 김씨는 그동안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도이치모터스와의 관계에 대해 “단순 투자를 맡겨 손해를 봤다”고 주장해왔다. 국민의힘은 “이사로 활동한 것은 맞지만 비상근·무보수직이었다”고 반박했다.25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20
미국 대학 풋볼의 전설적인 감독 폴 브라이언트는 “공격은 관중을, 수비는 우승을 부른다”는 말로 경기력 자체에서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풋볼뿐 아니라 거의 모든 스포츠에서 통용되는 말이기도 하다.축구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이어진다. 3월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를 앞두고 수비진에 닥친 ‘부상 쓰나미’는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더욱 고민하게 만든다.중앙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부상은 그중 가장 뼈아프다. 김민재는 지난 21일 터키 이스탄불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타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면서28일 연예계에서도 코로나19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가요계에서는 오마이걸 멤버 유빈, 브레이브 걸스 멤버 유나, 비비지(VIVIZ) 멤버 엄지가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각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유빈의 소속사WM엔터테인먼트는 “27일 멤버 효정이 참여한 스케줄에서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방역 당국으로부터 공식적 검사 요청을 받지 않았으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멤버 전원 및 관련 스태프가PCR검사를 진행했다”며 “유빈을 제외한 멤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