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윤 당선인이 대선 당시 내건 구호인 '공정과 상식'이 첫 시험대에 오르고 집권 초반 국정 동력을 좌우할 이슈로 비화할 가능성마저 점쳐지면서 정면돌파로 갈지 아니면 '읍참마속'을 택할지 최종 결심에 관심이 쏠린다.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고위직 재직 시절 두 자녀가 잇달아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른바 '부모 찬스'를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이어 아들 병역과 정 후보자 본인의 외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17일 자신이 경북대병원 고위직에 재직할 당시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 편입학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또 아들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어떠한 특혜도 없었으며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주시면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몹시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이라며 "단언컨대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의료 경영 능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정 후보자는 병원장 재직 시절 리더십 등을 이유로 발탁됐지만 정작 경북대병원 재직 4년 동안 병원은 줄곧 적자를 냈다.15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경북대병원으로부터 받은 '국립대 병원 의료수익 현황'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병원장으로 재직하던2017∼2020년 경북대병원은 총865억2천5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경북대 병원을 비롯해 경상대·충남대·전북대·강원대·서울대·제주대·전남대·부산대·충북대 병원 등10개 국립대 병원 중에 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인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자녀의 '아빠 찬스' 의혹이 아들의 병역 문제로도 옮겨붙으면서 논란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정 후보자와 인사청문준비단은 "특혜는 없었다"며 반박에 나섰지만, 새로운 의혹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그의 낙마 가능성이 조금씩 번져가는 양상이다.실제로 민주당은 정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 최측근 인사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최우선 낙마 대상' 명단에 올려 의혹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15일 민주당과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아들(31)은
정호영(전 경북대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녀 2명의 의과대학 편입학을 놓고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들 병역을 둘러싼 논란도 일파만파 커지는 상황이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91년생 정 후보자 아들 A씨는2010년11월 처음으로 받은 병역 신체검사에서 '현역 대상' 판정을 받았다.그러나2015년11월 다시 받은 신체검사에선 4급인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바뀌었다. 이후 A씨는2019년 2월부터2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15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는 과정에서 '아빠 찬스' 논란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 검증의 시간이 이뤄질 때까지 일단은 잘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정 후보자 본인이 매우 떳떳한 입장으로 본인이 소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배 대변인은 "무리한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는 의미에서 경북대 측에 철저한 소명자료 하나하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안다"며 "경북대 또한 모든 자료를 제공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15일 두 자녀의 경북대학교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자녀의 의대 편입을 두고 여전히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혜는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두 자녀를 모두 경북대 의대에 보내 의혹 소지가 있지 않냐는 질의에는 "아빠가 졸업한 학교를 가고 싶었겠죠"라고 말했다.정 후보자는1985년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1990년에 외과 전문의를 취득
윤석열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과거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부적절한 여성관을 드러냈다는 비판론이 제기된데 이어 경북대병원 최고위직으로 있던 시절 아들·딸이 모두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편입 과정이 투명했는지를 두고서다.특히 자녀 문제는2030이 예민해하는 공정 이슈를 건드리고 있다는 점에서 딸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오버랩된다는 얘기도 정치권 안팎에서 나온다. 당장 조 전 장관이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고, 더불어민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14일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자녀 편입학 과정에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혜가 없다. 확인해보면 특혜가 없다는 것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정 후보자는 자진 사퇴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사퇴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현장에 함께 있던 복지부 관계자는 "후보자 개별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