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확진자에게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이 '최대 8일'임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또 코로나19백신을 2차례 이상 접종하면 미접종자에 비해 바이러스 전파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에게서 얻은 검체558건을 조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배양할 수 있는 기간이 증상 발생 뒤 최대 8일이었다고17일 밝혔다.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더라도 증상 발생 뒤 8일이 지나면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지 않고, 이후 전파 가능성이 없음을 의미한다.검체558건 중281
정부가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조정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검사·치료 체계 변경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계절독감 치명률(0.05∼0.1%) 수준으로 낮아짐에 따라 코로나19를 최고 등급인'1급 감염병'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두고 전문가들과 논의를 시작한다.김부겸 국무총리는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당국은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재'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달라"고 말했다.정부는 현재 법정 감염병을
방역당국이 대선 투표일(9일) 투표하려는 코로나19확진자와 격리자의 외출 시간을 '오후 5시30분 이후'로 권고했다.확진·격리자의 투표 시간이 오후 6시~7시30분까지인 만큼, 투표소까지의 이동 시간과 투표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외출 시간을 권고한 것이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투표 시간과 투표소까지의 이동 소요 기간 등을 고려해서 당일 오후 5시30분 이후부터 외출해달라"며 '투표 관련 외출 시 준수사항'을 발표했다.정 청장은 "이동할 때는 도보 또는 자차, 방역택시 등을 이용하고,K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인근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CNN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이같이 언급하고 러시아 정부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로 군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이 당국자는 또 "러시아가 모두16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대부분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지만, 일부는 중거리와 순항 미사일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그는 다만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전 통제권을 확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만 했다.앞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은 벨라루스와의 국경에서
국내에서도 만 5∼11세 어린이가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백신 사용이 허가된 가운데 당국은 내달 중으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권근용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23일 백브리핑에서 "5∼11세 대상 코로나19예방접종 백신 품목 허가 사항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접종 계획 수립과 전문가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세부 계획은 백신 도입 일정과 접종 시기를 조율해야 하는 만큼, 3월 중으로 준비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권 팀장은 "그간 백신 품목 허가를 전제로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전문의 등을
국내 코로나19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일주일 사이에50.3%에서80.0%로 급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31일 1월 4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이80.0%로 1월 3주차50.3%에서29.7%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확고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12월 5주차에4.0%에 불과했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1월 3주차에 처음50%를 넘어 우세종이 됐고, 다시 일주일 만에80%선에 도달했다.권역별로90%를 넘은 지역도 있다. 경북권은93.2%, 호남권은91.4%의 검
해외유입 코로나19확진자 중4.5%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유형인 'BA.2'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BA.2는 일부 유전자 변이로 인해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종과 잘 구별되지 않아 흔히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해외유입 사례의4.5% 정도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확인된다. 국내감염(지역감염) 사례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국내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에서 문제가 되는 유전자 관련 부위로 진단하지 않아 진단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규 확진자7000명이 넘는 즉시 방역체계를 전환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일 확진자7000명이 넘으면 고위험군 중심 관리의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동하겠다고 발표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20일 백브리핑에서 “기계적으로 ‘오늘7000명이 넘었으니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바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다”며 “7000명 수준의 추세가 되면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을 발표하고, 시작 시점을 다시 잡아 전환하는 체계로 운영한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그렇게 운영하면서 어떤 게 달라지고, 국민께서
광주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 분야를 조사하는 수사당국이 현산 본사를 향해 '사정의 칼날'을 겨눴다.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19일 오전 서울 현산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과 합동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수사당국은 현산 본사 건설본부 사무실 등에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기술·자재), 안전, 계약(외주)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있다.또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현산 본사 외 광주 서구청, 설계사무실, 자재공급업체 등도 포함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이17일(현지시간) 무인기(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는 이날 공격을 자신들이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중동의 경제 중심지이자 인근 국가에 비해 안전하다고 평가받는UAE의 본토 피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UAE국영WAM통신은 이날 수도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원유 시설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아부다비 경찰은 성명을 내고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의 무사파 공업
금융감독당국이 보험회사들로부터1~3세대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4세대 계약 전환 이행 계획을 제출받아 주단위로 점검하기로 했다. 누적 적자가 쌓이고 있는 실손보험 문제 해결을 위해선 4세대 실손보험 전환율을 높여야 하는 만큼 금융당국이 직접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보험사별 4세대 실손 전환 실적은 경영실태평가(RAAS)에도 반영할 계획이다.16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13일 각 보험사 임원들과 생명·손해보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손보험 담당 보험업계 임원회의'를 열어 4세대 실손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