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29일 국내 확진자도 최근20일 만에 1만명을 다시 넘기며 재유행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코로나19백신 접종이나 자연 감염으로 획득했던 면역력이 줄어들고 있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름철 활동량이 증가한 결과다.해외 입국 제한 완화와 국제선 증편 조치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와 오미크론 변이 증가 현상도 뚜렷해 면역 감소, 활동 증가와 맞물려 재유행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신규 확진자는 1만463명으로, 지난
방역당국은 코로나19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했다며 앞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활총괄단장은28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유행) 감소세가 어느 정도 감소하고 나서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임 단장은 "지난 3월 정점 이후 현재까지 감소세가 유지돼 왔으나 최근 감소세가 둔화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당분간은 현재 수준에서 다소간 증가 내지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9천896명으로 1주일 전인
오는11일부터 소득이 중간 이상인 가구는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돼도 생활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정부는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 개편 방안을 보고했다.정부는 오는11일 입원·격리 통지를 받는 확진자부터 가구당 기준 중위소득이100% 이하인 경우에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중위소득이란 국내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이다.현재는 소득과 관계없이 1인 기구는10만원, 2인 이상 가구는15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정액으로 지급하고 있다.기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낳고 있는 감염병 원숭이두창의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방역 당국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감염병 위기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질병관리청은22일 브리핑에서 "2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A씨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독일에서 지난21일 오후 4시께 한국에 들어왔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
원숭이두창 국내 의사환자(의심자) 1명이 방역 당국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방역 당국은 전날 신고된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는데, 이중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지난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후 스스로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를 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에 격리 중이다.또 다른 의심환자인 외국인 B씨는 진단
코로나19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6천명대 후반으로 9일 연속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11명 줄어든71명이다.70명대 위중증은2020년11월 말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6천842명 늘어 누적 1천827만481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천918명)보다356명 줄었다.1주 전인 지난11일(8천440명)과 비교하면 1천598명, 2주 전인 4일(1만2천37명)보다는 5천195명 각각 적다.신규 확진자 6천
정부는17일 코로나19확진자의'7일 격리' 의무를 향후 4주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유행상황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코로나19유행상황 자체는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지만, 격리 해제에 따른 확진자 증가를 감수하기에 아직은 위험이 크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김헌주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질병관리청 차장)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2021년 겨울 유행과 올해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효과가 4∼6개월 후 저하되는 점, 그래서 올해 7∼8월 이후 전파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점을
국민20명 중 1명을 제외하고는 백신 접종 또는 자연감염으로 코로나19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자연감염에 따른 항체양성률은 1월0.6%에서 4월36.1%로 뛰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4월 전국16개 시도에서10세 이상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1천6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항체양성률 조사에서 전체 항체양성률이94.9%로 조사됐다고14일 밝혔다.항체양성률은 코로나19바이러스의 S(spike) 항원, N(nucleoprotein)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보유했는지를 확
14일 코로나19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약2.5배 늘어나면서도 닷새 연속 1만명 미만을 유지했다. 특히 사망자가 2명으로 지난해 9월13일(1명)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확진자 등 지표와 의료 대응 체계는 안정적인 동시에 변이 유입과 재유행 등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17일 발표할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발표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9천778명 늘어 누적 1천823만9천56명이 됐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오미크론 유행 확산 시작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였던 전날(3천828명
세계 각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원숭이두창(Monkeypox)이 8일 국내에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다.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감염병 고시를 이날 오전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달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 위한 고시 개정 행정예고를 했다. 고시 개정 시점까지는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분류했다.질병관리청은 "지난달31일부터 한시적으로 제1급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대응·관리했던 원숭이두창이 제2급
한국과의 경기를 위해 입국한 칠레 선수와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칠레축구협회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에스테반 파베즈 선수와 피지컬 트레이너 카를로스 키슬룩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받아 일정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이어 칠레축구협회는 "다행히 두 선수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둘은 한국 보건 당국의 지시대로 격리 조치를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한축구협회 역시 같은 날 '뉴스1'
코로나19확산세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만명대 초반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2천48명 늘어 누적 1천815만3천851명이 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는 1만2천48명으로 전날(1만2천542명)보다494명 적다.1주 전인 5월28일(1만4천396명)보다 2천348명, 2주 전인 5월21일(2만3천456명)보다는 1만1천408명 각각 감소했다.최근 일주일 추이를 보면 휴일 영향으로 1만명대 미만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1만명대로 증가하는 양상을 반복 중이다.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6시 현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이50.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430만3천449명 가운데 2천215만6천629명이 참여했다.이는2018년 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60.2%보다10.2%포인트 낮은 수치다.그간 지방선거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됐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확진자의 투표가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1시간 더 이어진다.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대상자인 확진자는 약 8만명 규모로 추정된다. 전체 투표율에는
코로나19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5천797명 늘어 누적 1천811만9천41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7천191명)보다 1천394명 적다.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월26일(1만3천4명) 이후18주 만이다.1주 전인 5월25일(2만3천945명)보다는 8천148명 적고, 2주 전인 5월18일(3만1천342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지난달26일부터 일주
코로나19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28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위중증 환자 수는10달여 만에200명 밑으로 내려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4천398명 늘어 누적 1천806만7천669명이 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6천584명)보다 2천186명 적었다.토요일 발표 신규 확진자 수만 보면 오미크론 유행 초기인 1월22일(7천3명) 이후18주 사이 가장 적다.1주 전인 지난21일(2만3천457명)보다 9천59명 적고, 2주 전인 지난14일(2만9천576명)과 비교하면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