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부로 강등된 수원삼성을 향해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공유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수원삼성 측이 반발하고 있다. 세계 축구계를 보면 경기장을 공유하는 사례가 없지 않다.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최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수원삼성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이에 수원삼성은 수원FC 측의 일방적인 의견이라며 일축했다.이번 최 단장 발언은 수원 더비를 치르는 라이벌인 양 팀 중 수원삼성이 2부로 강등된 상황에서 나왔다. 수원FC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끝에 1부 잔류에 성공했다.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김은중 감독(44)이 프로 무대에 입성한다. 행선지는 2023시즌 가까스로 1부 잔류에 성공한 수원FC다.20일 K리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수원FC가 김은중 전 U-20 대표팀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김 감독도 수락 의사를 전했다. 세부 협상을 마무리한 후, 조만간 사인할 것"이라고 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던 김 감독은 수원FC를 통해 처음으로 프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수원FC는 김 감독 체제를 통해 육성과 잔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수원FC는 올해 승
'왼발의 지배자' 염기훈 감독대행이 수원 삼성의 선장이 된다. 수원 삼성은 K리그 2에서 염기훈 감독대행과 함께 K리그 1 승격에 도전하게 됐다.19일 축구계 소식통은 "그동안 감독대행으로 수원 삼성의 지난 시즌을 마무리 한 염기훈 감독대행이 수원 삼성의 감독이 됐다"면서 "비록 지난 시즌 잔류를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펼칠 기회를 받았다. 금명간 공식발표 할 것"라고 밝혔다.또 "모기업에서도 염기훈 감독대행에게 기회를 더 부여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또 선수단에서도 염기훈 감독대행에 대한 믿음이 분명했다. 외국인 선수
서울 이랜드 FC가 14일 2024시즌을 이끌 사령탑으로 김도균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서울 이랜드 FC는 "김도균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과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 등에서 높이 평가했다. 특히 승격은 물론, 팀을 안정적으로 K리그1에 정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하여, 2024시즌 서울 이랜드 FC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김 감독은 1999년 울산현대에서 데뷔하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주장, 2003년 K리그 준우승 등 리그를 대표했던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은퇴 직후 울산현대 유소년팀 감독을 거쳐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며 극적으로 수원FC를 K리그1 잔류에 성공시킨 김도균 감독이 자진 사임하면서 4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수원FC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적의 잔류 드라마를 만든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2023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지난 4년 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라고 발표했다.김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당시 K리그2에 속해 있던 수원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했다. 김 감독 지도력에 힘입어 수원은 2020시즌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를 꺾고 승격 티켓을 거머쥐면서 김 감독이 부임한지
캐슬 파크에서 기적이 일어났다.수원FC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제압했다. 합계 스코어 3-3으로 연장전에 돌입한 수원FC는 이광혁, 정재용, 로페즈 추가골에 힘입어 부산을 5-2로 격파하고 합계 스코어 6-4로 잔류에 성공했다.[선발 명단] '김현X윤빛가람' 수원FCvs'김찬X라마스' 부산...총력전 출격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는 홈팀 수원FC는 4-4-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김도윤, 김현이 투톱으로 나섰다. 중원에는 박철우, 윤빛가람, 이
수원FC가 강등 위기에 처했다. 부산 아이파크와 치른 플레이오프 1차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발생했다.수원FC는 6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팀 부산 아이파크와 맞서막판 연달아 페널티 킥 실점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수원은 전반 42분 장재웅의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부산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압박으로 수원을 괴롭혔고 여러 차례 득점과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수원의 승리
프로축구 '명가' 수원 삼성이 창단 첫 2부리그로 강등됐다. 올해만 4명의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으며 혼돈의 시간을 보낸 수원의 예견된 몰락이다.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겼다.이로써 최하위(승점 33)가 확정된 수원은 K리그2(2부리그)로 다이렉트 강등됐다.1995년 창단해 1996년부터 K리그에 나선 수원은 승강제 도입 후 처음 2부리그 강등이란 수모를 당했다.글로벌 기업 삼성을 등에 업은 수원은 K리그에서 4회(1998, 1999, 2004
프로축구 수원 삼성 팬들에게 '눈'은 낭만을 부르는 매개체다.2008년 12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수원은 숙적 FC서울을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했다.경기가 끝나갈 때쯤 눈이 펑펑 내렸다. 하늘이 우승을 축하해주는 듯했다.수원은 그날 이후로 한 번도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팬들은 매년 '첫눈'이 내릴 때면 2008년의 뜨거웠던 겨울을 떠올렸다.2023시즌 K리그1 최종전이 열린 2일 오전에도 수원 하늘에는 두어 번 눈이 흩날렸다. 그러나 정오쯤이 되자 더는 눈이 내리지 않았다.그리고
“질 것 같지 않았다. 선수들을 믿었다.”김은숙 인천 현대제철 감독이 WK리그 챔피언전 정상에 팀을 올리면서 11연패 대기록을 썼다. 6골을 터트리는 극적 승부로 판을 뒤엎는 배경엔 그의 지도력이 있다.현대제철은 2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손화연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지소연을 앞세운 수원FC 위민을 6-2로 눌렀다. 1차전에서 패배(1-3)했던 현대제철은 합계 7-5로 이겨 11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정규·챔피언전을 11년 연속 통합 제패하는 기쁨도 누렸다.전반 7분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