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일 전관예우·이해충돌 등 공직자 시절 및 퇴임 이후 자신의 이력을 두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측 위원들의 퇴임 후 김앤장 재직 관련 문제 제기에 대해 "저 자신이 특정 케이스에 관여한 것이 한 건도 없고 제 후배인 공무원들에게 단 한 건도 전화하거나 부탁한 바가 없다"며 "전관예우나 이해충돌 문제가 일어난다는 건 전혀 인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제가 김앤장에 간 이유는 (제 역할이 공직 재직 당시)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우리 경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로서 부적합하다고 본다는 국민이37%로 3주 전보다15%포인트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29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26∼28일 전국18세 이상 1천3명에게 한 후보자가 총리로서 적합하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30%가 '적합하다',37%가 '적합하지 않다'고 각각 답했다.33%는 의견을 유보했다.3주 전 같은 조사(적합38%·부적합22%) 대비 적합 평가는 8%포인트 하락했고, 부적합 평가는15%포인트 상승했다.한국갤럽은 "(3주 전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한 후보자가 총리로서 적합하다는 의견
오는 5월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을 발표했다.김 총리는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김 총리는 "방역과 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26일 국민의힘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합의안의 재논의를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일개 장관 후보자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전화 지시 한 통화로 이렇게 공당의 입장이 돌변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재논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엄연히 지난 주말에 합의했던 일이고, 여야가 함께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위원장은 '한동훈 후보자의 전화 지시라는 단정적 표현을 한 이유가
여야가25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료제출 논란을 놓고 정면충돌하면서 인사청문회가 첫날부터 파행으로 치달았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가 추가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하는 데 반발, 사실상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했다.단일대오를 형성한 양당은 국민의힘 측에 청문일정 연기를 재차 요구하는 한편 한 후보자의 '불성실한' 태도를 동시 비판했다.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장에 혼자 나와 약 8분간 큰 목소리로 한 후보자와 국민의힘을 비판한 뒤 퇴장했다.강 의원은 "충실한 자료 제출을 전제로 청문 일정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한덕수(73) 전 총리를 지명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한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당선인 신분에서 이뤄진 첫 인선 발표다.윤 당선인은 "새 정부는 대내외적 엄중한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아야 하고,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아가야 한다"며 "한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윤 당선인 측은 한 전 총리에 대한 인사 검증을 이번 주 초 일찌감치 마무리했으며, 별다른 결함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전 총리와 충분히 소통해왔다"며 "인사 발표 후 국무위원 제청권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전 총리가 굉장히 안정적"이라며 "지난 수요일(30일) 당장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무르익은 상황이었다"고 전했다.다만 당선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