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방안과 관련해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국방부, 합참,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 경호처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관계장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새 정부 출범까지)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아 촉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박 수석이 이날 오전YTN라디오에 나와 "당선인의 공약이나 국정운영 방향을 존중하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 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18일 집무실 이전과 관련, "봄꽃이 지기 전에는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일상을 회복하는 날에 청와대의 그 아름다운 산책길을 거닐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 당선인은 전날 저녁 인수위원들과 회의를 열어 청와대를 이전할 부지 후보를 외교부가 입주해 있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과 용산의 국방부 청사 두 곳으로 압축했다. 국무총리실 등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본관은 배제하기로 했다.인수위원들은 이날 오후 현
청와대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무기 중 하나로 꼽히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과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의 시험발사 성공을 공식 확인했다.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27일 페이스북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23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L-SAM과LAMD의 비행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23일ADD가L-SAM과LAMD의 시험발사가 성공했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는 했으나, 청와대나 정부는 그동안 이를 공식화하지는 않았다.그간 군 당국은 안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96건의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를 실시해 이 중 9건의 취업을 불허했다고 6일 밝혔다.퇴직 전 5년간 업무와 취업예정기관의 관련성이 인정된 7건에는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2건에는 '취업 불승인'을 각각 결정했다.사례별로 보면 작년11월 퇴직한 전직 경찰공제회 임원이 법무법인YK고문으로, 같은 해12월 퇴직한 경찰청 경정은 법무법인 클라스 고문으로 취업하려 했으나 나란히 '취업제한' 결정을 받았다.올해 1월 퇴역한 뒤 금광기업 상무로 가려던 전 해군 중령은 '취업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기간에 피라미드를 비공개로 관람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달19∼21일 이집트에 머무르는 동안 이집트 문화부 장관과 함께 피라미드를 둘러봤다.관광 산업 촉진을 위해 이집트 측이 요청한 일정으로, 비공개 공식 일정이었기 때문에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김 여사는 경호팀 등 소수의 수행원만 대동해 이집트 문화부 장관의 영접을 받아 한 시간가량 피라미드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다른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라미드 관
청와대가 외국 국적 여중생 폭행 가해자 신상공개 요구 국민청원과 관련해 가해자들에 대한 신상공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고주희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경남 양산에서 발생한 외국 국적 여중생 집단폭행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 처벌과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23만 2,800명이 동의하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그러면서 현행법상 '청소년이 아닐 것' 을 신상공개 요건으로 하고 있어 이번 사건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국가수사본부가 경남경찰청에 재수사를 지시했고 폭행과 관련한 협박, 불법 촬영 유포 등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