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5천797명 늘어 누적 1천811만9천41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7천191명)보다 1천394명 적다.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월26일(1만3천4명) 이후18주 만이다.1주 전인 5월25일(2만3천945명)보다는 8천148명 적고, 2주 전인 5월18일(3만1천342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지난달26일부터 일주
6·1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27일부터 이틀간 전국 투표소 3천551곳에서 진행된다.선거 당일(6월 1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27일과28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투표소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확진자 사전투표는 이틀 차인28일에 한해 오후 6시3
정부가 오는23일로 예상됐던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을 당분간 미루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이에 따라 코로나19확진자의 격리 의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안착기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앞두고, 당장 안착기 선언을 하지는 않는 데 무게를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안착기가 되면 코로나19를 실제 2급 감염병으로 취급하는 방역·의료체계로 전환되면서 원칙적으로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확진자에 대한 생활비·유급휴가비·치료비 지원도 종료되게 된다.정부는 신규 확
코로나19유행 감소세가 정체하는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가 지나면 명확해질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백브리핑에서 "유행 감소 추이가 둔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될지는 이번 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분간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01명으로, 1주일 전인 지난 2일(2만76명)보다525명 증가했다.발표일 기준으로 월요일에 전주 대비 신규
코로나19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나가면서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대로 내려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6천714명 늘어 누적 1천746만4천7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날(4만2천296명)보다 1만5천582명 줄었다.2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일(2만76명) 이후 나흘 만이다.보통 휴일 다음 날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는데, 2일은 주말 직후인 월요일이었고, 6일은 어린이날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1주 전인 지난달29일(5만556명)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26일 코로나19신규 확진자는 8만명대 초반을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8만361명 늘어 누적 1천700만9천8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 3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감염력을 갖게 된 것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3만명대까지 떨어졌던 전날(3만4천370명)보다는2.3배 많지만 지난21일부터 엿새 연속10만명 미만을 기록했다.발표일 기준으로 화요일 신규 확진자가10만명 밑을 기록한 것은 지난 2월22일(9만
정부가25일 코로나19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고, 방역·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코로나19유행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으로 체계 전환에 착수한다는계획이다.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은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하향 조정한다.질병관리청은 지난15일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21일까지 개정안과 관련한 의견을 모았다.질병청은 고시 개정에 대해 코로나19의 유행
5월 하순부터는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격리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모든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코로나19는 최고 수준의 격리 의무가 부여되는 1급 감염병에서 제외돼 2급 감염병으로 지정되고, 치료비도 본인이 부담하게 되는 등 진단·검사·치료(3T) 전 분야에서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이 이뤄진다.정부는15일 이처럼 방역·의료 체계를 장기적으로 일상화하는 전략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그동안 우리는 오미크론의 특성을 충분히 파악했고, 백신과 치료제라는 효
정부가 코로나19백신 4차 접종 대상을60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한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1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의 4차 접종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에서는 전문가들과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한 끝에 내린 계획"이라고 말했다.권 1차장은 "접종방법과 추진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2시30분 질병관리청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지난
국내에서 코로나19에 두 차례 이상 감염된 '재감염자'가 전체 확진자의0.28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당국은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된 '최초 감염자'가 급증한 만큼, 향후 재감염 발생률도 크게 늘 것으로 보면서 완치자도 적기에 예방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전수조사에 재감염 사례 급증…"향후 재감염률 3% 수준까지 오를수도"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2020년 1월부터 올해 3월19일까지 누적 확진자를 대상으로 전수 재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확진자(924만3천907명) 중 2만6천239명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21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자영업자 등 민생을 고려해 현행'6명·11시' 제한을'8명·12시'로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와 확진자가 최대 규모로 증가하는 상황인 만큼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방역·의료분과를 비롯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의견을 수렴하면서 각 지자체와 부처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
청주에 사는40대 직장인 A씨는 지난14일 감기 기운은 느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키트검사를 해보니 양성 반응이 나왔다.부랴부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지만, 그곳에는 이미 끝도 없는 대기 줄이 만들어진 상태였다.3시간가량 기다린 뒤 가까스로 검사를 받았지만, 문제는 또 있었다.이튿날 통보되는 검사 결과가 '확진'으로 나올 경우 혼자 사는 그로서는 생필품이나 치료약 구입 등이 곤란하기 때문이다.그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인후통 약 등을 미리 구입한 뒤 집에 돌아와 불안한
국내 코로나19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를 검토한다.정부는 지난달19일부터 이달13일까지 3주간'6인·10시'를 골자로 하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도 치명률은 급감한 반면 자영업자 등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책 조정에 나선 것이다.정부는 2일부터 이틀간 자영업자와 의료계, 지방자치단체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한 만큼 거리두기 조정안은 이르면 4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종 확정돼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손영래
동네 소아과가 코로나19소아 확진자를 전화가 아닌 대면으로 진료하는 시스템이 곧 가동된다.정부는 소아 진료를 시작으로 코로나19환자가 일상적인 의료 시스템 안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확진자 외래진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소아 환자의 경우 비대면 진료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어제 병상을 가지고 있는 소아과 병·의원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고, 오늘부터 외래진료에 참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오미크론에 확진된 후 열이 나거나 했
다음달부터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 동거인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PCR(유전자증폭) 검사 역시 의무적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지금은 백신 접종 완료자만 격리 대상에서 제외됐고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해야 했지만, 다음달부터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격리 여부를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면 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다음달부터 확진자의 가족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수동감시 체제로 전환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중대본도 이후 브리핑에서 다음달 1일부터 예방접종 여부에 관계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