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29일 국내 확진자도 최근20일 만에 1만명을 다시 넘기며 재유행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코로나19백신 접종이나 자연 감염으로 획득했던 면역력이 줄어들고 있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름철 활동량이 증가한 결과다.해외 입국 제한 완화와 국제선 증편 조치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와 오미크론 변이 증가 현상도 뚜렷해 면역 감소, 활동 증가와 맞물려 재유행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신규 확진자는 1만463명으로, 지난
방역당국은 코로나19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했다며 앞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활총괄단장은28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유행) 감소세가 어느 정도 감소하고 나서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임 단장은 "지난 3월 정점 이후 현재까지 감소세가 유지돼 왔으나 최근 감소세가 둔화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당분간은 현재 수준에서 다소간 증가 내지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9천896명으로 1주일 전인
코로나19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6천명대 후반으로 9일 연속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11명 줄어든71명이다.70명대 위중증은2020년11월 말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6천842명 늘어 누적 1천827만481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천918명)보다356명 줄었다.1주 전인 지난11일(8천440명)과 비교하면 1천598명, 2주 전인 4일(1만2천37명)보다는 5천195명 각각 적다.신규 확진자 6천
방역당국이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코로나19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 기준을 마련한다.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2일 백브리핑에서 "격리 의무에 대한 재평가 기준 마련을 위해 전문가TF를 구성했다. 이TF를 통해 6월 첫 주, 이번 주부터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TF는 코로나19관련 자문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감염내과·예방의학 의료진과 유행예측 관련 전문가 등 5∼6명으로 구성으로 구성됐다.TF는 3일 첫 회의 후 다음 주까지 2∼3회 회의를 열어 격리 의무 해제 기준을 만든다. 최종 기준은 오는15일 또는
정부가 다음달 6일부터 코로나19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을 시행한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3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반적인 유행 규모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이 2차장은 이어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에 비대면 진료보다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래진료센터는 전날 기준 6천446곳이다.대면진료 확대와 함께 재택치료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는 현행
코로나19유행이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약 4개월 만에 1만명대 밑으로 내려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천975명 늘어 누적 1천796만7천672명이 됐다고 밝혔다.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초기인 1월25일(8천570명) 이후118일 만이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월24일(7천511명) 이후17주 만이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9천298명)보다는 9천323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16일(1만3천290명)과 비교하면
코로나19유행 감소세가 정체하는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가 지나면 명확해질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백브리핑에서 "유행 감소 추이가 둔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될지는 이번 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분간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01명으로, 1주일 전인 지난 2일(2만76명)보다525명 증가했다.발표일 기준으로 월요일에 전주 대비 신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상을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재차 밝혔다.당국은 새 정부의 방침을 받아들여 고위험군을 신속하게 진료하기 위한 패스트트랙 도입도 추진한다.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병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되, 중증·준중증병상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을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중대본은 위중도가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중증과 준중증 병상에 대해 "지자체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지난 2일411병상을 줄였다"며 "앞으로 병상 가동률 등을 고려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
정부는 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일상회복'으로 가는 여정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코로나19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방역·의료적 대응 상황이 안정기에 접어들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하고, 이를 기점으로 방역 관리를 '자율 실천' 체계로 이행해간다는 방침이다.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내달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현재는 야외에서도 사람 간2m거리두기가 안 되는 경우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대유행에 대응하는 핵심 방역 수단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18일 종료된다.팬데믹 사태를 서서히 '엔데믹'(풍토병) 체제로 전환하면서 일상회복을 시도하는 것이다.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완전히 없어진다. 행사·집회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게 되며, 영화관·공연장에서의 취식도 가능해진다.종교시설과 일부 사업장에 보름간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2020년 3월22일을 시작 시점으로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것은757일, 약 2년 1개월 만이다.방역당국이 거리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21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자영업자 등 민생을 고려해 현행'6명·11시' 제한을'8명·12시'로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와 확진자가 최대 규모로 증가하는 상황인 만큼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방역·의료분과를 비롯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의견을 수렴하면서 각 지자체와 부처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