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3일 "정치인들의 정치 행위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이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터에서 한 유세에서 "세상에 잔파도는 많지만, 민심의 도도한 물결은 파도가 거부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전격 단일화를 '잔파도'에 비유하며 영향력을 깎아내린 것으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국민과 역사를 믿는다"며 "민생과 경제, 평화와 통합의 정치로 끝까지 강력하게 걸어가 희
20대 대통령 선거를 6일 앞둔 3일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후 후보가 전격적으로 후보단일화를 하면서 오리무중의 초박빙 판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4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이날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가운데 4자 대결로 진행됐던 대선 구도가 사실상 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 윤석열 후보 양자간 일대일 대결구도로 재편되면서 실제 표심에 미칠 파장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당장 통합정부 구상을 앞세운 정치교체론으로 외연 확장과 함께 구도 전환을 노렸던 이재명 후보의 전략이 제동이 걸리면서 야권의 정권심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1일 전격회동을 하고 통합정부 구성 등에 관한 정치교체 공동선언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사실상 후보단일화 수순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게 민주당의 관측이다.이재명 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회동한 뒤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했다.이 후보는 회동 후 "정치개혁에 뜻을 함께하고 거기에 더해서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함께 걱정하는 모든 정치세력들이 같이 통합의 정치, 통합의 정부, 국민 내각을 만든다는데 대해 합의했다"면서 "힘을 합쳐서 새 대한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27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안타깝게도 오늘 아침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투표용지 인쇄(28일) 전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현재로서는 이번 대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 안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간 4자 구도로 치러지게 될 공산이 더 커졌다. 다만 윤 후보가 '야권통합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단일화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는 않은 상태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여야 대선 후보 4인은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두 번째TV토론회에서 맞붙는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상암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이번 토론의 주제는 '권력 구조 개편'과 '남북 관계와 외교 안보 정책' 등 정치 분야다.마침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이 전날 선거제 개혁 및 개헌 등 내용이 담긴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이날TV토론회는 더욱 눈길을 끈다.'실질적인 다당제 연합정치 보장' 등을 골자로 하는 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22일 "정권교체가 돼도 우리 삶이 달라지지 않는 정권교체는 필요가 없다. 그건 정권교체가 아니라 적폐교대, 적폐교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최근 '유세버스 사망 사고'로 나흘간 선거운동을 중단했다가, 선거운동 재개 후 첫 지역 방문 일정으로 이날 부산을 찾았다.안 후보는 이날 부산 부평 깡통시장에서 즉석 연설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함께 잘사는 정권교체이지, 적폐교체가 아니지 않나"라며 "저 안철수, 반드시 우리 함께 더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제 고향 부산사람들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직진 본능'이 살아나고 있다.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일단 결렬된 가운데, 공세적인 태도로 지지층을 결집시켜 박빙 열세로 평가돼 온 전황 뒤집기에 나선 모습이다.이 후보 측은 전날 안 후보가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영향으로 선거 구도에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은21일TBS라디오에서 "단일화 이슈가 걷혔기 때문에 이제는 양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이는 과정으로 접어들 것"이라며 "앞으로 열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