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은퇴를 선언했다.키엘리니는 13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당신(축구)은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강렬한 여행이었습니다. 당신은 나의 전부였습니다. 당신과 함께 독특하고 잊을 수 없는 길을 여행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장을 시작하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삶의 더 중요하고 흥미로운 페이지를 써야 할 때입니다"라며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했다.키엘리니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베테랑 수비수다. 200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키엘리니는 피오렌티나를 거쳐 2005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경력 초반에는 주
한국 축구 A대표팀 주축이던 1992년생들이 서서히 후배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는 모양새다. 10월 A매치 명단에 1992년생 선수들은 5명 이름을 올렸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노리치시티) 이재성(마인츠) 문선민 김진수(이상 전북)다. 이들의 기량은 물이 오를대로 올라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랭크돼 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원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 복귀 이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시티 임대를 떠나 7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했지만, 아
시간이 흘러,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축구화를 벗는다. 한 매체가 2023년 은퇴한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하자, 축구 팬들은 “너무 슬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4일 2023년 은퇴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어느 한 명도 이름값에서 밀리지 않는 선수들이었다.최전방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배치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22~23시즌이 끝난 뒤 AC밀란(이탈리아)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만 42세, 프로 통산 기록은 827경기 496골이다. 스웨덴 말뫼에서 프로
인간계 최강의 선수였다가 먹튀로 전락했던 에당 아자르(무적)가 32세 나이로 쓸쓸하게 은퇴한다.한때 프리미어리그를 주름 잡았던 슈퍼크랙 에당 아자르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아자르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이제는 멈춰야 할 때다. 16년 동안 700경기 이상을 뛰었던 프로 선수 커리어를 이제 마감하기로 했다”면서 “세계의 많은 팀에서 뛰었고, 재밌게 플레이하면서 내 꿈을 실현했다”며 선수 생활을 돌이켜 봤다.그러면서 아자르는 “경력 동안 좋은 감독, 코치, 팀원들을 만난 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다. 좋은 시간을 함께한 모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의룬(20)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맨유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룬이 2028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맨유는 지난겨울부터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등 2선 자원은 충분했지만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우승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번 여름을 영입 타이밍으로 낙점했다.당초 맨유는 해리 케인(토트넘)을 가장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내
다비드 실바를 끝으로 맨체스터시티의 새 시대를 만들었던 3인방이 모두 현역 생활을 마쳤다.27일(한국시간) 실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은 축구에 작별을 고하는 슬픈 날이다"라며 은퇴를 발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이어 성명문을 통해 "나는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었던 행운아였다. 고향에서 축구를 즐기기 시작한 뒤로 잊을 수 없는 경험들을 했다. 모든 것에 너무도 감사했다"며 자신의 축구 생활을 함께한 모든 클럽과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실바는 스페인과 맨시티의 전설이었다. 2005년 셀타비고(임대)에서두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