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7일 내정됐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은보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이복현 전 부장검사를 임명 제청했다.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검찰 출신 금감원장은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이다.이복현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 시험에 동시 합력한 검찰 내 대표적인 경제·금융 수사 전문가며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 형사부장을 역임했다.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맡아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물가 상승 속도가 그야말로 파죽지세(破竹之勢)다.지난 2월만 해도 3%대 후반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달 만에 5%대 중반까지 치솟았다.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요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에 따른 내수 경기 회복으로 6%대 물가 상승률을 목도하게 될 가능성까지 나온다.물가를 통제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급격히 끌어 올리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 가능성을 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물가, 금융위기 직전 수준…전월 대비 상승률 3개월 연속0.7%3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가계대출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해결해야 한다. 총재가 되면 가계대출 문제를 금융위원회와 함께 다시 보겠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일 국회청문회 준비 태스크포스(T/F)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가계대출 문제에 대해 이런 의견과 계획을 밝혔다.그는 "(가계대출이 많은 상태에서는) 이자율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고, 앞으로 고령화에 따라 나이 많은 분들이 은퇴 후 생활자금을 위해 가계대출을 받기 시작하면 가계대출의 퀄리티(질)도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