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이 지난 3월 귀국과 동시에 체포된 지 약 3개월 만에 풀려난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유미 판사는 28일 조 전 사령관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석방 조건은 ▲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 ▲ 주거지 제한 ▲ 보증금 5천만원이다.조 전 사령관은 보석 조건을 이행하는 대로 이르면 이날 서울남부구치소에서 풀려날 예정이다.조 전 사령관은 지난 21일 열린 보석 심문에서 "보석을 승인해주면 절대 도망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고도 550㎞에 올려놓은 위성 8기 중 6기가 우주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누리호 주탑재 위성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초기 운용 과정을 순조롭게 이어 나가고 있다.또 큐브위성 7기 중 신호가 확인된 5기도 자세제어 등 임무 시작을 위한 준비 단계에 접어들었다.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KAIST등에 따르면 차소위 2호는 현재까지 주 탑재체인 영상레이다(SAR) 안테나를 비롯해 자세 제어와 전력계, 추력기 등이 정상 상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0일 잇단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결정했다.징계 결정을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한 태영호 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김 최고위원과 태 의원이 추가로 제출한 소명 자료를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지난 1일 윤리위 첫 회의에서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지 9일 만이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이기도 하다.황정근 윤리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김 최고위원 징계 사유에 대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해온 수출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무역적자 행진은 13개월째 이어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3월 수출액은 551억3천만달러로, 작년 3월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이 월간 기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다만 지난해 3월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638억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
신호경 이지헌 차지연 기자 = 올 한해 한국 경제는 유례없이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몰아치는 대내외 리스크에 직격탄을 맞고 휘청였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기간의 '부양' 정책이 '긴축' 정책으로 급격하게 돌아서면서 경기는 '예고된 침체'의 길로 들어섰다.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물가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각각 기록했다. 금융시장에는 혼란이 벌어졌고 한국 경제의 주력 엔진인 수출도 위기에 처했다.코로나로 흘러넘친 유동성 회수…초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본머스가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간) "본머스는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맡았던 비엘사 감독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본머스는 지난 8월 스콧 파커 감독을 해고했고, 게리 오닐이 임시 감독직을 맡고 있지만, 영구적으로 감독에 임명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비엘사 감독은 다양한 팀을 맡아 경험이 풍부한 감독이다. 1990년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비엘사 감독은 에스파뇰, 아르헨티나 대표팀, 칠레 대표팀, 마르세유 등을
'황소' 황희찬(27, 울버햄튼)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울버햄튼은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과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15라운드맞대결을 치른다.13경기를 소화한 울버햄튼은 2승 4무 7패, 승점 10으로19위에 머물러 있다. 한 경기 덜 치른브라이튼은 5승 3무 4패, 승점 18로 8위를 마크하고 있다.황희찬이 약 3달 만에 선발로 나선다.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비롯해다니엘 포덴세,곤잘로 게데스, 주앙 무티뉴, 후벵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월드컵을 앞두고 안와 골절을 당하자 복귀 날짜에 이목이 쏠렸다.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왼쪽 눈 주변에 골절상을 입어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 맞대결 선발로 출전했지만 부상을 입어 전반전 이른 시간에 교체됐다.손흥민은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얼굴이 마르세유 수비수 샹셀 음벰바 어깨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경기장에 쓰러졌고, 충돌한 얼
아시아나항공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손흥민 등 주축 선수 이미지를 항공기에 입혔다고1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를 맡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A350과A321항공기 동체에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김민재, 김승규 등의 이미지를 래핑했다.A350동체에는 가로17m·세로 8m,A321동체에는 가로12m·세로 5m 규모의 이미지가 래핑됐다.래핑 항공기들은 올해12월까지 약 3개월간 국내선과 미주·유럽·동남아 등의 국제선에 투입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외
입단 3개월 만에 이적 가능성이 떠오른다. 제드 스펜스(22·토트넘 홋스퍼)의 이야기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스펜스는 1월 노팅엄 포레스트나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임대 이적할 수 있다”고 전했다.스펜스는 지난 7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지금껏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토트넘에서도 오른쪽 윙백 자리를 두고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등이 지난 시즌 부진했던 탓이다.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에메르송을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했다. 스펜스에게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476410?rc=N&ntype=RANKING이제 시작이지...윤무식이 탄핵으로 끌어 내릴 때까지 연속 적자 행진 기록은 계속 이어지겠지....에휴..
에버튼의 핵심 수비수 벤 고드프리가 발목이 꺾이는 끔찍한 부상을 당해 당분간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에버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에버튼은 전반 추가시간 조르지뉴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무너졌다.결과보다 좋지 않았던 건 센터백들의 줄부상이었다. 전반 초반 고드프리를 잃었고, 후반 중반 예리 미나까지 부상 당했다. 특히 고드프리는 발목이 완전히 돌아가는 부상을 당하며 장기간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이날 센터백으로 출전한 고드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