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신형 레이저 무기 ‘페레스베트’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침공 실패의 증거를 자인하는 것이라며 비난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자국 방송에 출연해 레이저 무기 페레스베트가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에 도착했으며, 러시아 군 특수부대가 사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를 '비밀병기'라고 주장했다페레스베트의 뒤늦은 배치는 서방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중세 동방정교회 전사의 이름을 딴 페레스베트는2018
러시아 체조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뜻하는 상징물을 부착하고 시상대에 올랐다가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국제체조연맹(FIG)은 18일(한국시각) "체조윤리재단(GEF)이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FIG 규정을 위반한 이반 쿨리아크에 대해 1년 국제대회 출전 금지와 동메달 및 상금 박탈 등의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쿨리아크는 지난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계체조 월드컵 남자 평행봉 결승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시상대에 오르며 테이프로 'Z'를 만들어 가슴에 부착했다. Z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세계 육류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코로나19발(發) 물류난과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2020년 하반기부터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세계적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가 전쟁터로 변하면서 사료용 곡물의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어서다.많은 국가에서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의 가격이 사룟값 등 사육비 급증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육류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입 쇠고기 가격이 치솟아 '값싼 수입산'이라는 말은 더는 통하지 않게 됐다.각국 육류 가격 고공행진…우크
6·1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로 등록이 완료된 7천495명의 평균재산은 8억5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은519억200만원을 신고한 국민의힘 소속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였다.남성 후보 가운데 열명 중 한 명 이상이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았고, 남녀 후보 가운데 세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전과 기록이 있었다.여성후보자의 비중은 4년 전보다 다소 늘어난27.5%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13일 오후 9시30분을 기준으로6·1지방선거에 등록한 후보들의 재산, 병역,
러시아 군이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쪽 지역에서 1천구가 넘는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고 유엔이 밝혔다.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셸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회의에서 이들 희생자 중 수백명이 임의로 약식처형을 당했고 나머지는 저격수의 총을 맞은 것으로 추정했다.바첼쳇 대표는 조사가 진척되면 이들 희생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회의는 개전 초기 러시아 군이 장악한 부차와 이르핀 등 키이우 외곽에서 드러난 전쟁범죄들을 다루기 위해 열렸다.유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