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측은1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과 관련해 "'국민 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안 후보가 밝힌 야권 통합 원칙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 제안은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4·7서울시장 보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11일 오전 가톨릭대 성신교정을 찾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다.윤 후보는 "오늘 추기경님을 뵈었으니까 다 잘 풀릴 것"이라며 "추기경님께서도 '정치는 사람을 편하게 하는 예술'이라고 하셨는데, 물론 현실에서야 그런 게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보면 결국 한 과정"이라고 말했다.윤 후보는 염 추기경을 향해 "바쁘게 일하시다가 답답하시고 그러진 않는가, 워낙 정열적으로 일하셨는데"라고 질문을 건네면서 염 추기경의 대답을 경청했다.염 추기경은 시종일관 윤 후보와 눈을 마주치며 성경 말씀을 전했다.염 추기경은 "마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오는 8일 개최되는 한국기자협회 주최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첫 토론회 이후 닷새 만에 '리턴 매치'가 펼쳐지게 됐다.지난 3일 토론회가 참석 후보들 사이에서 '탐색전'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서로 몸을 사리는 분위기였다 보니 이번 후속 토론회에서는 1라운드를 통해 예열을 마친 후보들 간에 한층 더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특히 정책·도덕성 등 대결을 펼치는TV토론은 이번 대선의 막판 변수로 꼽히고 있으나 첫 토론에서 '결정적 한방'도 '자책골'도 없었다는 평이 나온 것도 2차 토론의 긴장
3·9대선을 앞두고 설 연휴 민심의 최대 검증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양강 대선후보 간'31일 일대일 토론'이 끝내 불발됐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 양자토론 방식을 둘러싼 실무 협상이 토론회 당일인31일 오후까지도 결렬 상태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양당 토론협상단은 이날도 지루한 핑퐁 공방만 거듭하며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전날만 해도 국회에서 두 차례 회동하며 이견을 조율하던 양측은 이날 '대면 협상' 없이 공중전만 지속하며 평행 대치했다.국민의힘은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협상의 핵
대선을 앞두고 설 연휴 민심의 최대 검증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양강 대선후보 간'31일 일대일 토론'이 결국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 양자토론 방식을 놓고 양당의 실무 협상이31일 오전까지도 결렬 상태를 이어가고 있어서다.두 후보 중 한쪽이 먼저 '결단'하지 않는 한 이날 오후 7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예정됐던 토론 맞대결은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양측은 토론회에 자료를 들고 들어가느냐 마느냐를 놓고 전날에 이어 이틀째 평행 대치를 이어갔다.민주당은 윤 후보 측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은30일 "김만배 손아귀에 든 윤석열"이라며 공세했다.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전날 김씨가 정영학 회계사에게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말한 내용 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정 회계사에게 이같이 말하며 "그런데 형은 그 계통에 안 나서려고 그래"라고 언급한 것으로 돼 있다.이와 관련, 민주당 선대위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당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김만배 씨의 녹취록이 공개됐는데 내용
더불어민주당이27일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양자토론 '역제안'을 수용함에 따라 오는31일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 일대일 토론이 성사될지 주목된다.다만 민주당은31일에 양자토론은 물론 4자 토론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4자 토론은 별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참여하는 4자 토론 개최 가능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민주당 선대위 박주민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31일 양자토론을 원한다니 이재명 후보는31일 양자토론을 수용한다"며 "법원 판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18일 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 간 양자TV토론을 갖기로 합의한 가운데 토론 일자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였다.민주당 선대위 박주민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27일 밤10시부터120분 간 양측 후보 간 양자TV토론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단장은 "지난주 목요일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방송3사에TV토론 개최를 요청했고 오늘 드디어 공문으로 정식 답변을 받았다'며 "27일 후보 간 양자토론은 민생 대안과 미래 비전 및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누가 가졌는지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