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14일 "공급 사이드에서 물가상승 요인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공급사이드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다 취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선제적 물가조치 및 전기요금 인상 등과 관련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북한의 제7차 핵실험 징후와 관련해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243958?rc=N&ntype=RANKING
윤석열 대통령은13일 김창기 국세청장을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이는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이 조금 전 김 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경북 봉화 출신의 김 청장은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세무 전문가다.이명박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 청장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본청 감사관, 중부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16일 김 청장에 대
윤석열 대통령의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 임명이13일 임박했다.국회 후반기 원 구성 지연으로 인사청문회 개최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김 청장이 이대로 임명되면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첫 국세청장이 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곧 국세청장 후보자 임명을 재가할 것으로 본다"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사흘 지난 상황을 지적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13일 김 후보자를 새 정부 초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같은 달16일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인사청문 기한(이달 4일)이 지나도
윤석열 대통령은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찬을 겸한 주례 회동을 했다.지난달21일 한 총리 임명 후 첫 주례 회동이다.이날 회동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 등이 배석했다.윤 대통령은 사전 환담에서 한 총리에게 악수를 청하며 "여기 처음 오시는 것 아니에요?"라고 묻자, 한 총리는 "임명장 받으러 (한 번) 왔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앉으려다 방 실장을 보고 다시 일어나 악수를 청하며 "아 참, 우리 방 실장님, 어려운 일 맡으셨는데 총리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12일 "인신공격, 흑색선전, 계파 분열적 언어를 엄격하게 금지하겠다"라고 말했다.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에) 진 정당이 겸허한 것이 아닌 남 탓하고, 상대 계파의 책임만 강조하는 방식으로는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우 위원장은 특히 "'수박'이라는 단어를 쓰는 분들은 가만히 안 두겠다"라고도 했다.'수박'은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지하지 않는, 겉과 속이 다른 배신자라는 뜻으로, 이 상임고문 측 지지자가 대선후보 경선 상대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12일 친윤 인사들이 주축이 된 당내 의원모임 '민들레'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제동을 걸자 장제원 의원이 불참키로 한 데 대해 "당연히 그렇게 결론났어야 하고, 장 의원의 결단은 존중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KBS'일요진단'에 출연, "그게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길이 아닐까"라며 이같이 말하고 장 의원의 불참 결정에 대해 "윤핵관 내 갈등이라 하니까 그게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도 "권 원내대표와 의리를 강조했던데 그보다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그런 판단 하셨다고 말하는 게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주축으로 한 대규모 의원 모임 '민들레'(가칭)가 당내 계파 논쟁에 불을 붙였다.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인 장제원 의원이 민들레 모임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포스트 지방선거 국면에서 친윤그룹 세력화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면서다.특히 민들레모임의 취지와 성격에 대해 같은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그룹의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은 서로 엇갈린 의견을 노출했다.'원조 윤핵관' 내부에서도 분화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뚜렷한 차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10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15%가 이 의원을 꼽았고, 오 시장이10%로 그 뒤를 이었다.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6%,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법무부 장관·김동연 경기도지사(각각 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3%),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1%)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이명박 전 대통령(MB) 특별사면에 대해 보다 선명한 입장을 밝히면서8·15광복절 특사 가능성에도 한층 더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나. 과거 전례에 비춰서라도…"라고 말했다.통상 퇴임 뒤 지난 정권에 대한 '사정 태풍' 속에 구속 수감되더라도 단기간에 사면으로 풀려났던 전직 대통령들의 '전례'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사면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문재인 정부 방침의 영향으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상대적으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명박 전 대통령(MB)에 대한 특별사면과 관련, "저는 뭐 그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습니까. 과거 전례에 비춰서"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 '대선 후보 시절MB사면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아직 유효한가'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이는 윤 대통령이 전날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낀 데서 한발 더 나아간 입장으로 해석된다.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며, 일각에서는 윤 대통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과 관련, 향후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다소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MB사면'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신중론을 견지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형집행정지 신청 결과와는 별개로 사면 문제에 대해 숙고를 거쳐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에서 제기된'MB사면론'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집권 초MB사면 추진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지난해11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 보수단체들의 시위가 벌어지는 데 대해 "글쎄, 뭐,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가 계속되는데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등 야권이 윤 대통령을 향해 "할 수 있는 조치를 하라"며 해당 시위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19일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의 주(主) 집무실에 입주한다.기존 국방부 청사를 새 대통령실 청사로 탈바꿈하는 리모델링을 완료하는데 따른 것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공사를19∼20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문재인 정부 국방부는 안보 공백을 우려하며 2∼4층을 뒤늦게 비웠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취임 후 5층의 보조 집무실에서 일해왔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2층 주 집무실과 5층 보조 집무실을 오가며 근무할 예정이다. 두 집무실 크기는 거의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부인 김건희
대통령실은27일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를 검토한 적도, 현재 추진할 계획도 없다"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주 선명하게 말씀드리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의 지난17일 '인천공항공사30~40% 지분 매각' 운영위원회 답변과 관련해선 "과거 저서의 소신이 아직도 유효하냐의 질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서에서 언급한 개인적 의견을 말하는 것이지 새 정부 정책방향을 말하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국민의힘 내에서 '윤종원 국무조정실장 인선'에 거듭 반대론을 펴는 것과
북한이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직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쏘아 올리는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특히ICBM'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처음으로 섞어 쏘면서 한미 미사일 방어망의 무력화를 노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들 미사일은 모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로 보이며, 미국과 한국, 일본을 겨냥한 '핵선제타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윤석열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