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20일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지난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한 지 일주일만에 그 제안을 거둬들인 것이다.이번 대선의 막판 최대 변수로 거론됐던 야권 단일화가 일단 원점 회귀, 새 국면으로 접어듦에 따라 선거판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 더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19일 새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4분 만에 기습 처리했다.민주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보상이 시급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의사진행을 거부해 단독 처리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날치기'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대선정국의 '추경 공방'이 격화할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2시 8분께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자영업자·소상공인320만명에게 방역지원금을3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당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측은1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과 관련해 "'국민 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안 후보가 밝힌 야권 통합 원칙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 제안은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4·7서울시장 보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1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대선 후보 등록인 첫날 안 후보가 전격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대선 정국이 급속도로 '단일화' 격랑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안 후보가 선제적으로 단일화 제안을 하며 '공'을 윤 후보에게 넘김에 따라 그동안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일대일 담판에 따른 단일화를 염두에 둬온 윤 후보의 반응이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 간 박빙 구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 향방에 따라 대선 판세도 요동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치권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 요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60조원에 달하는 세수 추계 오차가 발생한 것을 두고는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치권의 추경 증액에 협조할 수 있느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여야가 합의해도) 증액에 쉽게 동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그는 "추경 증액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에 구속되기보다 행정부의 나름대로 판단이 같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정부는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은30일 "김만배 손아귀에 든 윤석열"이라며 공세했다.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전날 김씨가 정영학 회계사에게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말한 내용 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정 회계사에게 이같이 말하며 "그런데 형은 그 계통에 안 나서려고 그래"라고 언급한 것으로 돼 있다.이와 관련, 민주당 선대위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당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김만배 씨의 녹취록이 공개됐는데 내용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28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남 동호씨가 군 복무 중 국군수도병원에 특혜 입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인사자력표'와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를 공개하며 반박했다.TF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 아들의 복무 기록이 담긴 인사자력표에 따르면2014년 7월19일부터28일까지 열흘 간 청원휴가를 갔다는 사실이 명확히 기재돼 있으며,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에도2014년 7월24일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이어 "복무 중 부상으로 적법절차에 따라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