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28일 북한이 장마철 황강댐 등 북측 수역의 댐 방류 시 사전에 남측에 통지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또 북한지역 폭우로 인해 기술적 문제가 생기면서 이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군 통신선 일부가 일시적인 불통을 겪었지만, 곧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통신선 복구 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정식 통지문을 보내려 했으나 북한이 수신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일단 군 통신선을 통해 '구두 통지'한 상태다.통일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 홍수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대통령실은24일 해양경찰청장을 포함한 치안감 이상 해경 간부 9명의 일괄 사의를 반려키로 했다.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서해 피격 공무원 수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국민께 오해를 드린 데 대해 해경 지휘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 순수한 뜻은 존중하지만 현재 감사원 감사 등 진상규명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일괄 사의는 반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경은 이날 "정봉훈 해경청장은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종합적인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은23일 지난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살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월북 여부 판단을 두고 "(SI·군 특별취급정보로 확인된) 첩보로 전달된 상황을 보면 (월북) 정황을 분명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건 당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안보실에 재직 중이던 서 전 차장은 이날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실종자는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북한군의 질문에 본인의 신상정보와 함께 월북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 유족은 대통령기록물 공개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인의 형인 이래진 씨는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이 사건 관련 기록을 대통령 지정기록물로 지정한 점이 확인됐다. 이는 뭔가 숨기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대통령기록관실은 지난22일 오후 유족 측에 대통령 지정기록물과 일반기록물로 나눠 청구 내용에 관해 답변했다.우선 기록관실은 대통령 지정기록물과 관련 "대통령 지정기록물로 지정한 목록까지 대통령
올 여름 글로벌을 강타한 최고의 흥행 신드롬 영화 '탑건: 매버릭'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예매율 59.1%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수는 20만 8456명이다. 내일(22일) 국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실시간 예매율에서 압도적 수치로 1위에 올라선 것이다.엔데믹 시대 최초의 천만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의 개봉 전날 동시기 예매량 19만 2748장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은21일 문재인 정부 당시 탈북어민을 다시 북한으로 보냈던 사건과 관련해 "일단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면 우리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 간주되는데 북송을 시킨 것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문제제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검토중인데, 옛날부터 국민들이 문제를 많이 제기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탈북어민 북송 사건은2019년11월 탈북어민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들이 동료들을 살해한 혐의가 있다는
프랑스, 스페인 등의 낮 최고기온이 벌써40도를 넘어서는 등 세계 곳곳에서 때이른 폭염을 경고하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에서도20일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기상청은 경북 의성·경산·구미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이날 오전11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이는 작년 첫 폭염경보(대구 등에 7월11일)보다 약20일 이른 것이다.또한 같은 시각 경기 용인·이천·안성과 강원 영월·화천·춘천·북부산지, 충남 공주·청양, 충북 청주·영동·충주·제천·증평, 전남 장성·광양·순천·해남·영암, 경북 문경·봉화평지, 경남 김해·밀양·함안·산청, 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전북의 원정 팬들은 '오오렐레'를 외치며 승리를 예감했고, 울산의 홈 팬들은 "정신 차려울산!"을 외쳤다.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일명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 현대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28점이 되며 리그 3위로 올라섰고, 선두 울산과 승점차는 8점으로 좁혀졌다.울산과 전북은 지난 4시즌 동안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최근 3시즌은 전북이 울산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울산이 초반부터
감사원은17일2020년 북한군에 의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해양경찰청 및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했다.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최초 보고 과정과 절차 등을 정밀하게 점검해 업무처리가 적법·적정했는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두 기관이 지난2020년 9월 서해상 표류 중 북한군 총격에 사망한 뒤 시신이 불태워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에 대해 월북 시도를 단정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감사원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 인력을 투입해 해양경찰청 및 국방부 등 사건 관련 기관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15일 "일부 보도를 보면 (검찰이) 민주당 박상혁 의원을 소환조사하겠다고 한다"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수사의 시작으로 규정한다"고 말했다.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윤석열 정권이 (대통령의) 최측근 한동훈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 보복수사를 개시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앞서SBS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이 박 의원에 대해2017∼2018년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산업부 산하 공기업 기관장 사퇴와 관련해
주 5일제를 적용받는 근로자들은 내년에 쉬는 날이 올해보다 이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내년에 가장 긴 연휴는 설·추석 연휴 4일씩이며, 공휴일(일요일 포함) 수는 올해와 같은67일이다.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발표한'2023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도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기되는 관공서 공휴일은 일요일53일, 국경일·설날 등 공휴일16일을 합한69일 중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2일을 제외하고 총67일이다.주 5일제 적용 대상자는 공휴일67일과 토요일52일이 더해진119일 중 설날 연휴 첫째 날(1월21일), 부처님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12일 "인신공격, 흑색선전, 계파 분열적 언어를 엄격하게 금지하겠다"라고 말했다.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에) 진 정당이 겸허한 것이 아닌 남 탓하고, 상대 계파의 책임만 강조하는 방식으로는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우 위원장은 특히 "'수박'이라는 단어를 쓰는 분들은 가만히 안 두겠다"라고도 했다.'수박'은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지하지 않는, 겉과 속이 다른 배신자라는 뜻으로, 이 상임고문 측 지지자가 대선후보 경선 상대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