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러시아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유엔총회는 7일(현지시간) 긴급 특별총회를 열어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결의안을 찬성93표, 반대24표, 기권58표로 가결했다.표결에 불참하거나 기권한 나라를 제외한 유엔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이 결의안에 찬성함에 따라 러시아는 인권이사국 자격을 박탈당하게 됐다.이로써 러시아는 지난2011년 반정부 시위대를 폭력 진압한 리비아에 이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쫓겨난 두 번째 나라가 됐다.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유엔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또 한번 러시아에 철퇴를 가했다.영국의 'BBC'는 6일(한국시각) 'CAS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출전 정지가 부당하다는 러시아축구협회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보도했다.러시아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H조에서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해 폴란드, 스웨덴, 체코와 함께 B조에 포진했다. 하지만 FIFA는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PO에서 퇴출했다.러시아에 부전승을 거둔 폴란드가 B조 결승에서 스웨덴을 꺾고 월드컵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CAS의 이번 결정으로 폴란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주변 등 북부지역을 수복하면서 끔찍한 전쟁의 참상이 드러나고 있다고AP통신, 영국 텔레그래프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키이우와 그 주변지역을 완전히 탈환했다고 발표했다.러시아군은 수일 전부터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시켰고 우크라이나군은 퇴각하는 러시아군을 쫓아가며 이들을 북쪽 국경까지 밀어냈다.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인근 북부 도시들을 수복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전쟁의 비극이 드러나고 있다.키이우 북서쪽 외곽 도시 부차에서 민간인 복장을 한 시신들이 한 거리에서만20여
EU수뇌부와 영상으로 대화하는 시진핑중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결집한 미국과 유럽에 대한 '갈라치기'를 시도했지만, 서방의 강고한 반(反) 러시아 연대라는 벽을 확인한 모습이다.1일 영상으로 진행된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와중에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중국이 직면한 '딜레마'를 재확인시킨 것으로 평가된다.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약 5주가 지나간 가운데 중국은 표면상 '중립 노선'을 표방했지만, 국제법을 무시해가며 침공을 감행한 러시아를 비판하지
러시아가 유럽축구연맹(UEFA)을떠나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합류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러시아 축구와 대표팀은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러시아 축구 연맹은 우크라이나 침공 후 클럽과 대표팀이 대회에 나서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UEFA에서 탈퇴한 뒤 AFC에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은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나설 수 없으며 대표팀은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