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비평가연맹(피프레시, FIPRESCI) 한국본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성명'을 내고 러시아 정부가 연루된 문화행사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피프레시 한국본부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침묵하지 말라'고 호소하는 우크라이나와 세계 피프레시 회원들과 연대하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다, 우리는 생명과 양심을 소중히 여기며, 역사를 기억하는 민주시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피프레시는 "최근 온 인류는 팬데믹으로 충분히 괴로웠다,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기후 재앙으로 더 괴로웠다"며 "온 인류가 지혜를 모
러시아군 공격으로 초토화된 우크라 하리코프 거리(하리코프EPA=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리코프의 거리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초토화된 채 파손된 차량 등 각종 잔해로 가득하다. 러시아군이 침공 엿새째인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하리코프와 수도 키예프, 남부 도시 헤르손 등을 중심으로 무차별 포격과 폭격에 나서면서 민간인 피해도 속출했다[email protected]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리코프에 2일(현지시간) 러시아 공수부대가 진입했다고AFP통신이 우크라이나군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러시아의 침공에 동조한 벨라루스 국적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제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ISU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 빙상연맹 소속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임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이사회 결정 내용을 밝혔다.또 ISU는 "해당 제재는 추후 이사회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효력을 유지한다. 필요한 경우 추가 조처도 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SU는 러시아와
정부가 대(對)러시아 금융제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러시아 주요 은행과의 금융거래와 러시아 국고채 거래를 막기로 했다.러시아에 대한 스위프트(SWIFT·국제금융통신망) 배제 조치를 지지한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기획재정부는 1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이런 내용의 대러 금융제재 동참을 위한 후속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우선 미국의 제재 대상인 7개 주요 러시아 은행 및 자회사와의 금융거래가 중단된다.국내 금융기관과 기업, 개인 모두 제재 대상 은행을 통해 거래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제재 대상은 스베르방크(Sberbank),VEB,PS
러시아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퇴출된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단호히 결정을 내렸다.FIFA는 1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FIFA와 UEFA의 결정을 알렸다. 러시아 각급 국가대표팀은 물론 클럽팀들도 FIFA와 UEFA 주관의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없다.발표에 따르면 FIFA 사무국은 UEFA 집행위원회와 함께 러시아의 퇴출을 결정했다. 이들은 "축구로 전세계사 단합하였음을 보여주는 일이다. 우크라이나에서 고통을 받는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 FIFA와 UEFA는 축구를 통해 모든 사람
미국 정부는2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 펀드, 러시아 재무부와의 거래를 전면 차단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들어갔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조치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이 미국에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은 동결된다"고 발표했다.재닛 옐런 미 재무 장관은 성명에서 "오늘 우리가 취한 전례없는 조치로 러시아의 자산에 대한 접근은 심대하게 제한될 것"이라며 "푸틴과 그 측근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기대고 있는 펀드도 목표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벨라루스에서 회담 중인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크림반도와 돈바스에서 철군할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스푸트니크 통신은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러시아 측에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의 모든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벨라루스 고멜 지역에서 양측 대표단이 협상 중인 가운데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 고문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크림반도는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우크라이나로부터 병합한 지역이다.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강력한 반대 여론이 뜨겁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FIFA는 28일 “러시아 내에서 국제 경기를 금지한다. 홈경기는 중립지역에서 무관중으로 한다. 러시아 국명 사용도 금지한다. 러시아 국기와 국가 사용도 금지한다”고 결정했다.이에 따라 러시아는 3월부터는 러시아 국명 대신 ‘러시아축구협회’ 이름으로 국제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국기 사용은 당연히 러시아축구협회기로 대신해야 한다. 국가를 대신할 노래는 정해지지 않았다.러시아는 국가 차
서방 세계가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기로 하는 등 제재의 수위를 높이자 러시아 금융시장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다.루블화 가치가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러시아에선 달러화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의 유럽 자회사들은 부도 위기에 몰렸다.이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파격적으로 인상하고 2년 만에 금 매입을 재개하는 등 금융안정 조치를 연이어 취했다.루블화 가치30% 급락…러시아서 달러화 사려는 인파로 장사진28일 로이터통신,
이동경의 소속팀 샬케가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지속됐던 러시아 기업과의 후원 계약을 파기한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도르트문트의 한스 요아킴 와츠케 CEO는 27일(현지시간) 독일 ZDF를 통해 "샬케가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클럽과의 연대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논의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샬케의 레비어더비 상대 도르트문트는 샬케의 선택을 적극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비난받고 있는 가운데 샬케는 지난 24일 '유니폼의 가즈프롬 로고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제재가 잇따르면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고, 이로 인해 러시아 물가가 급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시민들에게 러시아 은행 시스템은 안전하고 언제든 은행에서 예치된 돈을 찾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불안감 다독이기에 나섰다.월스트리트저널은27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이 러시아의 은행 시스템은 안정적이고 예금주들이 맏긴 모든 자금은 언제든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25일 현금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