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28)가 어려운 상황에도 이적 대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남아 주전 경쟁을 위해 싸울 전망이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최근 돌고 있는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설에 대해 언급했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축구전문 코트오프사이드를 통해 "내가 알기로는 김민재가 올 여름 나폴리로 돌아간다는 소식은 없었다"며 "물론 김민재는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한다. 하지만 그는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앞서 여러 이탈리아 매체들은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5% 내린 149.93달러에 마감했다.이는 지난해 1월 하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오전 한때는 148.70달러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7월 19일 299.29달러까지 올랐으나, 올해 들어 작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올해 들어 연중 하락 폭은 39.7%에 달한다.주가 하락에 따라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천억달러 밑으로 떨어져 약 4천775억달러(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현지시간) 근래 급등 추세를 보여온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간 벗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최근 수주간 환율에 영향을 끼친 여러 외부요인이 있었다면서 원/달러 환율 급등에 미국의 통화정책, 지정학적 긴장, 이웃국가인 중국의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에 수도권 쏠림 현상에 따른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몰린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정주 여건과 보육·교육환경 개선, 생활인구 유입 등 크게 3가지 정책을 큰 줄기로 삼아 지자체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인구수'가 지역의 상징적 숫자이자 정책 방향 결정의 나침반인 만큼 파격적인 대책도 쏟아져 눈길을 끈다.'마지노선 무너질라', '다시 회복해야'…사활 건 지자체들인구 5만명 사수를 목표했던 경남 고성군은 한번 무너진 5만명대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양국 및 한미일 3국 협력과 관련해 17일 밤에라도 전화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복수의 한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화 협의에서 윤 대통령에게 최근 미국 국빈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일 3국의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이날 전화 협의는 일본 측이 먼저 제안
한일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하고 이렇게 밝혔다.최근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양국 통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등 중동 정세의 불안이 심화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커지고 있다.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