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린6·1지방선거 투표율이 잠정치50.9%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타이틀을 겨우 면했다.이는2002년 한일 월드컵과 겹쳐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인 3회 지방선거(48.9%) 다음으로 저조한 투표율이자 4년 전 지방선거보다는9.3%포인트, 올해 3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보다는26.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애초 지난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이20.62%로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를 기록할 때만 해도 본투표율 역시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이번 지방선거가 '대선 연장전'으로 불릴 정도로 양쪽 지지층이 총결집했던 대선 2개월여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가 김 후보자의 모친인 외할머니로부터 사들인 아파트에 외할머니가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해 불법증여 의혹 주장이 제기됐다.1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장녀는2019년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아파트를 외할머니로부터 4억6천만원에 사들인 뒤 이를 다시 외할머니에게 3억6천만원에 전세로 내주고 있었다.김 후보자 장녀의 아파트 매매 계약서와 전세 계약서를 보면 매매 계약서에는 매도인에 외할머니 이름이, 매수인에 김 후보자 장녀의 이름이 기재돼있다. 전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반성·쇄신 회견의 여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회견 내용과 형식을 두고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과의 갈등 양상이 노출된 데 대한 우려를 넘어 이제는 지방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선거를 불과 엿새 남겨둔 상황에서 지도부부터 엇박자를 내는 행태가 선거 현장을 뛰는 후보들의 전투 의지를 뺏고 있다는 것이다.수도권의 한 의원은26일 통화에서 "이러다 (선거 후보들이) 다 죽게 생겼다"라며 "당내에서 논쟁만 벌이는 통에 현장에서는 지도부에 전략이 있느냐는 아우성이 나온다"고 전했다.당이
굥정권 니들은 한곳이라도 민영화 하는 순간 탄핵당하는 줄 알아라! 개잡것들!!..
6·1지방선거를 약 2주 가량 앞둔19일 정치권에서는 '공기업 민영화' 이슈가 급작스럽게 쟁점으로 부상했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전기·수도·철도·공항 등 기간산업에 대한 민영화를 추진할 조짐을 보인다며 이를 막아내야 한다고 여론전을 폈으나, 국민의힘은 공기업 민영화 추진 자체가 허위사실이라며 야당이 선거를 앞두고 선동을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다.이 과정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영화를 검토한 적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이번 이슈는 지난17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나온 김대기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여부를 둘러싼 여야 간 대치가 점점 고조되면서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인사청문회가 끝난 지는 벌써 열흘이 넘었지만 인준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여야는 인준을 위한 본회의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팽팽한 힘 싸움을 이어가는 양상이다.핵심은 결국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정하느냐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한덕수 불가론'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지방선거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분출하며 똑부러진 결론이 나오지 않는 등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국힘 '발목잡기' 프레임으로 인준압박
12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권 후보자의'3만원대 주식 1천원 매각' 논란과 '형제 특혜'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권 후보자가2013∼2015년 주중 대사로 재임할 당시 형제들이 후보자 직위 등을 이용해 중국에서의 사업 투자를 유치한 것은 물론 홍콩에 설립했던 비상장 회사(TNPIHK)의 주식을 되파는 과정에서 각종 세금을 탈루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후보자의 형제가 설립한TNPIHK가 커피빈 중국 사업권을 딴 직후 이 회사의 비상장 주식을 후보자는 두 딸을 포함해 주
20대 대통령 선거를 6일 앞둔 3일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후 후보가 전격적으로 후보단일화를 하면서 오리무중의 초박빙 판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4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이날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가운데 4자 대결로 진행됐던 대선 구도가 사실상 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 윤석열 후보 양자간 일대일 대결구도로 재편되면서 실제 표심에 미칠 파장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당장 통합정부 구상을 앞세운 정치교체론으로 외연 확장과 함께 구도 전환을 노렸던 이재명 후보의 전략이 제동이 걸리면서 야권의 정권심판
정의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여성가족부강화위원회 자문위원' 임명장을 보냈다. 앞서 여영국 정의당 대표에게 문자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인이 찍힌 국민의힘 자문위원 임명장이 발송된 것에 대한 비판의 의도다. 국민의힘은 당사자의 동의를 없이 특정 후보 캠프의 보좌관, 자문위원 등으로 임명됐다는 내용의 문자를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보내 문제 제기가 된 바 있다.28일 정의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자당 여영국 대표에게 '문자 임명장'을 보낸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의당은 맞불 차원에서 정의당 선대본
더불어민주당은2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처가가2013년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던 신안저축은행으로부터136억원을 대출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다.당시 윤 후보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이었고 신안저축은행은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은 만큼 이들 사이 부당 거래' 의혹이 제기된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에서 윤 후보의 장모 최모씨에 대한 사건 판결문 등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TF는 "최 씨에 대한 요양병원 불법 수급에 따른 의료법 위반 사건의1·2심 판결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25일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60여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대선을 앞둔 시점에 야권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대한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나와 그 배경 등을 놓고 더욱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