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의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축구 팬들이 한꺼번에 몰렸다가 최소 12명이 숨졌다.AP통신,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알리안사와 FAS의 프로축구 컵대회 8강 경기가 열린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의 쿠스카틀란 경기장에서 이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5만3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은 알리안사의 홈구장이다. 당시 많은 관중이 몰리면서 입장 절차가 늦어졌고, 일부 관중이 닫힌 문을 열고 들어가려다가 넘어지고 깔리는 등 12명이 압사를 당했다.경기장 문 무너지면서 사람들 넘어지고 깔려현장에 있던 14세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