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집권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외교·안보 핵심 참모가 한국과 일본 등의 미군 주둔 비용 분담액을 포함한 국방비용 지출 증액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CBS뉴스 '페이스더네이션'(FaceTheNatio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납세자들은 홀로 중국을 억지할 수 없다"며 "우리는 동맹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한일과 유럽의 미국 동맹국들은 이미 자국에 미군 부대를 유지하는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야당 단독으로 '반쪽' 개원한 22대 국회가 법제사법·운영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까지 반쪽으로 선출하는 파행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여야의 전반기 원(院) 구성 협상이 헛바퀴만 돌리며 사실상 결렬됐기 때문이다.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본회의를 열어 법사·운영위원장 등 자당 몫으로 설정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강행할 가능성이 커졌고,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은 본회의 '보이콧' 방침을 세웠다.국민의힘은 9일 민주당이 법사·운영위원장을 양보하지 않으면 원 구성 협상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을 원내 제1당인
한국과 중국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그동안 추진한 상품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고위급 협의체인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하는 등 외교·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정상회담이 끝난 후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결과를 발표했다.한중FTA는 지난 2014년 상품 분야 협상이 타결된 후 2015년 12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금액(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언급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거론한 것은 재선 도전에 나선 뒤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의 '전액 부담'에 가까운 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하면서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을 내부적으로 검토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2년간의 전쟁에서 자국 군인 3만1천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고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하면서 "푸틴과 그의 거짓말쟁이들이 말하는 30만명이나 15만명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각각의 죽음은 우리에게 거대한 손실"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군 사망자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모두 적국이 사망자 숫자를 선전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자국군 병력 손실 규모
킬리안 음바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년 여름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생각이다.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가 자신을 벤치에 두더라도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까지 팀에 남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최근 음바페와 PSG의 관계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지난 2017년 함께하기 시작한 후 6년 만에 파국의 길로 걸어가고 있다.발단은 지난달 음바페의 재계약 거부 의사 통보였다. PSG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음바페는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PSG에서 더
러시아 무장반란 사태 이후 종적을 감춘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대장)이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VIP회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국CNN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방송은 러시아 고위층의 부정부패를 폭로해 온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도시에르 센터'가 확보한 문서를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도시에르 센터에 따르면 수로비킨은 바그너 그룹이 발급한 개인 등록번호를 보유했으며, 그 외에 적어도 30명이 넘는 러시아 군과 정보기관 소속 고위 간부가VIP명단에 포함됐다.다만, 바그너 그룹의VIP회원으로
에릭 다이어(토트넘)가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지워졌다.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각) 6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25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6월 17일 몰타, 20일 마케도니아와 유로 2024 조별예선 C조 3, 4차전을 치른다.토트넘은 굴욕이었다. 잉글랜드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는 주포 해리 케인, 단 한 명 뿐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3월 A매치에서도 소집된 다이어는 이번에는 제외됐다. 3월 A매치에서 깜짝 승선한 골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참지 못한다' 라는 게 중국놈들의 본성이니...제로코로나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앞으로 더욱 확산되면 과연 시진핑이는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해지네요.
한국을 상대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끝에 무승부에 그친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은 "한국이 굉장히 잘해서 공을 빼앗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2022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한국과0-0으로 비겼다.알론소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후반전에는 우리가 공 점유율을 좀 높였다. 그러나 더 활발한 경기를 펼치기에는 공격력이 부족했다. 전반적으로는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한국을 상대로 승점 1 획득에 그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