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이 전격 연기됐다. 최근 중국에서 다시 급속하게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존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선언한 뒤 불과 하루 만에 나온 공식 발표라는 점에서 무관하지 않아보인다.중국 관영 CCTV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 6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 사무총장이 오는 9월 10일∼25일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해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6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