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설강화의 극본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설강화'가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독재정권에 협력한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 전신)를 미화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면서다.지난 20일 다수의 커뮤니티에는 월간지 '방송작가' 2012년 12월호에 담긴 유 작가의 인터뷰 일부가 올라왔다.유 작가는 당시 집필했던 드라마 '각시탈'에서 애정이 갔던 인물을 꼽아달라는 말에 '기무라 순지'를 언급했다. 그는 "기무라 순지는 순수하게 제가 창작해 낸 인물 중에서 제국주의에 희생되는 일본 젊은이들을 상징했다"며 "전쟁의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