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가 고국으로부터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최근 여성 인권 지지 발언 때문이다.이란 로크나 통신은 4일(한국 시간) "다에이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란 테헤란으로 돌아온 뒤 여권이 압수돼 출국할 수 없게 됐다. 이란 여성 시위 관련 공개 발언 때문이다"라고 전했다.앞서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경찰에 의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미니는 히잡으로 머리를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고, 9월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항의 시위가 이란 전역에서 번지고 있다.남성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