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유로 빚진 슈체스니'‥"메시가 안 받겠죠?"

입력
수정2022.12.01. 오후 8:49
기사원문
전훈칠 기자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아르헨티나전에서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폴란드 골키퍼 슈체스니 선수.

경기가 끝난 뒤 메시에게 100유로의 빚을 졌다고 말했는데 어떤 사연일까요.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반 36분.

슈체스니 골키퍼가 공중볼을 처리하다 메시와 충돌합니다.

느린 그림으로 확인하니 슈체스니의 손이 메시의 얼굴과 접촉한 상황.

반칙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주심이 비디오 판독에 들어갑니다.

이 사이 슈체스니와 메시가 잠시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일단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슈체스니가 멋지게 막아내면서 양팀의 희비가 극도로 엇갈렸습니다.

폴란드는 패하고도 조 2위로 16강에 올랐는데, 경기가 끝난 뒤 슈체스니는 메시와 페널티킥 판정 여부를 놓고 100유로의 내기를 걸었다고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

[슈체스니/폴란드 축구대표팀]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을 거라는 데에 100유로를 걸었어요. 메시와의 내기에서 진 거죠."

다만 진짜 돈이 오가지는 않을 거라면서 유쾌한 농담을 이어갔습니다.

[슈체스니/폴란드 축구대표팀]
"월드컵에서 이게 허락되나 싶네요. 아마 금지되겠죠? 뭐, 상관없어요. 어차피 돈을 안 줄 겁니다. 메시도 100유로 신경 안 쓸 거고요."

이번 대회 예선에서 최고의 수문장으로 주목받는 슈체스니는 메시와의 특이한 일화도 남기게 됐습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