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 글에서 맨하탄이 비싸다고 했지만

그래도 뉴욕가이드인데 맨하탄 옵션을 넣지 않는 건 섭섭하니

맨하탄에서 하야트니 힐튼이니 하는 기본적인 호텔은

주로 하루에 250불 정도 주말엔 500불까지도 올라가요.

거기다 세금이랑 리조트피 (resort fee)라는 것 까지 붙게 되면

하루 50불 정도가 더 붙는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렇다고 맨하탄에 머물 수 있는 옵션이 아주 없냐 하면

그건 아니예요.

저번 글에 말씀 드린 것 처럼

조금의 불편을 감안하고 맨하탄에 머물고 싶다 하신다면

여러 호스텔과 고시원 사이즈등의 작은 호텔/모텔들이 아주 많이 있어요.

또 에어비앤비 등을 잘 찾아보면 아주 작은 아파트 등도 나와있어요.

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사진에 보이는 "원조"라는 식당이 말해주듯

 

한국사람들과 상점 식당이 많다는 장점 외에

코리아타운의 또다른 장점은 맨하탄의 (쓸대없는 최북부 제외한) 정 중앙에 위치한

알짜배기 땅이란 점이예요.

거의 모든 전철호선을 타기 용의하고

펜스테이션(기차역)이 바로 앞이라 타주에 가기도 쉽고

조금만 걸으면 그랜드센트럴이 있어

한마디로 돌아디니기엔 킹왕짱이고

맨하탄 여행 베이스캠프로 이 보다 더 좋은 동네는 없어요.

이 호텔은 현재 가장 싼 방이 하루 $140 정도이고

세금과 fee가 더해지면 $190 정도가 되요.

아마도 장기투숙일 경우 더 싸질 거니

 

보시다 시피 그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보통 호텔방이고

단점이라면 지난편에 소개한 곳들과 달리 주방이 없다는 거.

장점은 그래도 호텔이니 매일 청소해주고 수건등을 갈아준다는 점.

그 외에 라운지, 로비, 짐 등이 있으니 쉬거나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죠.

저번 숙소가 현지인 같은 삶이라면

 

그래서 만약 돈을 좀 더 쓰고 음식을 못 해먹어도

난 일어나서 슬리퍼 질질 끌고 나오면 맨하탄인 곳에 살고 싶다 하면

이 동네에 이런 호텔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숙박편이지만 이왕 코리아타운 언급을 했으니

이 동네를 소개해 드리자면

코리아 타운은 동서로는 맨하탄 5 애비뉴와 6애비뉴(애비뉴 오브 어메리카스) 사이

남북으로는 30가와 34가 사이에 있어요.

이 경계선은 제 개인적인 것이고 사람에 따라 다를수 있어요.

 

위 지도에 보시는 것 처럼

한 블럭만 걸으면 뉴욕닉스 농구팀의 성지 매디슨스퀘어가든이 있어요.

여기서 여러 케이팝 공연도 해서

그리고 지도 속 헤럴드 스퀘어라는 작은 공원 앞은 

이곳에 가시면 100년 된 나무로 된 에스컬레이터를 

타보실 수 있어요.

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바로 코앞이라

위에 말씀드린 펜스테이션이라는

건너편에 있는

그리고 코리아타운으로 다시 돌아가

그 외에도 같은 블럭에 수십개의 한국식당, 한중식, 일식 식당이 있고

한국 술집, 노래방, 라운지 등이 깔려 있어서

그냥 홍대나 이태원 오셨다 생각하면 될 정도로

이 외에도 근처에 소개할 곳은 많지만

너무 범위를 넓히지 않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