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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무 뉴욕여행 가이드 003: Union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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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잠시 숙박 가이드는 쉬고 본격적으로 여행가이드를 시작할까 해요.

이 가이드를 어떻게 만들까 고민을 했어요.

하루여행코스식으로 하나의 코스를 만들까 아님

장소 한군데 한군데를 따로 소개할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코스를 소개하면

다니기도 편하고 하겠지만

대신 골라 먹는 재미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레고처럼 직접 짜맞출 수 있는 짧은 코스식으로 하기로 했어요.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유니언 스퀘어.

어디를 가장 먼저 소개할까도 고민해봤는데

그래도 제가 가장 잘 아는 곳이 좋을 것 같아서 이곳으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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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도심 중간에 있는 3 블럭 정도의 크기의 공원이예요.

동서로는 5 애비뉴와 Park 애비뉴 사이

남북으로는 14가와 17가 사이에 위치해 있고

브로드웨이가 사선으로 관통하는 형상이예요.


요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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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엔 Parsons, New School, School of Visual Arts (SVA).

좀 멀리엔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와 NYU가 있어

상당히 젊고 힙한 동네예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과하고 고급스러운 뉴욕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힙하려다 아방가르드 해진 뉴욕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뉴요커의 모습을 가장 잘 담고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엄청난 유동인구가 있고

또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도 많은 비율이 타지 사람들이라

여러 인종,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그냥 공원에 앉아만 있어도 많은 흥미로운 관경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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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공짜로 한국에선 불법인 것도 나눠주는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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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에선 월화금토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린마켓이라고 뉴욕 주변 여러 농장이나 각종 크래프트 예술가들이 

채소나 예술품을 갖고 와 파는 장이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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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채소도 많이 팔고


빵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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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버터나 치즈 계란 우유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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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과일잼이나 피클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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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시럽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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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김치도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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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번에 소개해 드린 곳 처럼 숙소에서 요리도 할 수 있다면
여기서 식료품을 사서 만들어 먹는 것도 멋진 경험일 거예요.


특히 여기서 파는 애플사이더도넛이 있는데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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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날에따라 뉴욕 곳곳의 쉐프들이 나와

자기 식당을 선전하며 요리법도 보여주고 가르쳐주기도 하니

잘 돌다 보면 재미있는 경험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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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혹시라도 겨울에 뉴욕에 오시게 되면

겨울동안은 (11월~12월) Holiday Market이라고

채소 마켓 대신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예술품 벼룩시장이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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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춥지만 음악과 낭만이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지난편에 말씀드린 것 처럼

뉴욕은 여러 조각의 비공식적인 동네로 나뉘어져 있고 다 이름이 있어요.

그중 유니언스퀘어는 그랜머시라는 엄청난 부촌과 첼시라는 상업 동네,

뉴욕의 대학로라 할 수 있는 그리니치빌리지, 그리고 또 하나의 고전적 부촌인 이스트빌리지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엄청난 숫자의 식당들이 있고

"쿠얼리티" 또한 뉴욕 최고라 할 수 있는 맛이예요.

또 부자들도 많지만 가난한 학생들도 많아

한끼에 3불에서 300블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요.





만약 좀 고급인 뉴욕식당에 가보고 싶다 하시면

근처의 Union Square Cafe 가 아주 맛있어요.

101 E. 19th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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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공원에서 2 블럭정도 걸어가면

Casa Mono 라는 스페인 타파스 식당이 있어요.

52 Irving Place.


타파스 식당이라 작은 접시에 담긴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조금씩 즐길 수 있어 혼자 가기 편할 수도 있어요.


바로 옆에 Jamon 이라는 자매 와인바가 있어서

거기서 여러 와인을 맛보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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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소개해 드릴 곳이 너무 많은데

이정도면 딱 구경하고 한끼 먹는 반나절 여행이 될 것 같아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엔 유니언스퀘어 주변을 함께 거닐어보아요.




=====================

오늘 여행 지도 (빨간 부분) 
지금까지 소개한 곳 (초록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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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하늘나무님의 댓글

와~~~~진짜 여행다니고 있는 기분이에여 ㅎㅎㅎ

안가봤는데, 가본거 같은 느낌 들게 하는건....정말 헬가님만의 장점인듯^^

전 머리속에 쏙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이해되는거 좋아하는데....

헬가님 글이 그러함^^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기본적으로 제가 갔던 곳을 같이 걸어보는 식으로 쓰는 거라
지극히 개인적인 가이드예요 ㅎㅎㅎ
그냥 모아 두었다가 언제 뉴욕 오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4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하늘나무님의 댓글

다음글도 넘 기대되용~~~

현기증나요~~하루에 하나씩은 꼬옥 올려주셔야해용~~~ㅎㅎㅎ

이모티콘이모티콘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ㄷ ㄷ ㄷ
저 쓰러져요... ㅋㅋㅋ

하늘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ㅋㅋ

넘 부담갖지 말고 쓰세용^^

그만큼 글이 넘 좋다는 얘기^^

맘같아선 하루에 몇개씩 쉬지 말고 쓰라고 하고 싶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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