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 시티의 강등이 확정됐다.

노리치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노리치는 승점 21점에 머무르며 최하위에 머물게 됐고, 빌라는 승점 40점으로 리그 13위에 위치하게 됐다.

노리치는 이날 패배로 강등이 확정됐다. 같은 시간 열린 17위 번리와 왓포드의 경기에서 번리가 2-1로 승리하며 승점 34점을 쌓게 됐다. 이로써 노리치는 번리와 승점 13점 차이가 나게 되면서 남은 4경기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던 노리치다. 1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0-3 패배를 당했고, 10경기에서 2무 8패를 당하며 승점을 쌓지 못했다. 11월이 되어서야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결국 칼을 빼들었다. 노리치는 11월 중순 다니엘 파르케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시킨 뒤, 딘 스미스 감독을 선임하며 강등권 탈출을 노렸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스미스 감독의 첫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1경기에 그쳤다. 이후 8경기 무승을 거두며 계속해서 강등권에 머문 노리치다.

반전도 있었다. 1월 에버턴과 왓포드에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둔 노리치는 17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8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경쟁팀들의 분전도 노리치에게 뼈아팠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노리치보다 상황이 더욱 좋지 못했다. 12월이 되어서야 리그 첫 승을 거뒀고, 노리치보다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하지만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을 이뤄내며 승점을 쌓아 리그 중위권까지 올라섰다. 번리와 리즈도 리그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계속해서 승점을 쌓으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결국 노리치는 4경기를 앞두고 강등을 확정 짓게 됐다. 2020-21시즌에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한 노리치는 한 시즌만에 다시 강등 당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스미스 감독은 "나는 구단주, 서포터, 구단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실망했다. 나는 책임을 져야 한다. 왜냐하면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곳에 왔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오늘 퍼포먼스에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기회가 있었지만 잡지 못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충분히 잘하지 못했고 스쿼드는 EPL에 머물 만큼 좋지 못했다. 남은 4경기에 더 강하게 돌아와야 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38556 

토트넘이 북런던더비 이후 남은 리그 두경기가 번리와 노리치였는데....노리치는 일단 강등 확정되어서

부담이 덜하게 됐고...번리가 에버튼과 지금 강등권 경쟁 중이라 그때까지도 그 상태라면....토트넘은

번리와의 경기는 빡세겠네요....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