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6월 각각 홈에서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추진 중이다. 아직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지만 다수의 브라질 매체들이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6월 호주에서 아르헨티나전을 치른 뒤 일본과 한국으로 이동해 평가전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 팬들과 언론은 안방에서 강호와 겨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나라 입장은 조금 다르다. 일본과 브라질 내부에선 이번 평가전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축구협회(JFA) 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월드컵을 앞둔 시기엔 본선에서 만날 상대와 같은 대륙에 속한 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게 일반적이다. 일본은 카타르에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 혹은 뉴질랜드와 한 조에 속해 있다. (남미 팀인) 브라질과의 평가전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에서도 평가전에 의문부호를 표시했다. 브라질 매체 'RD1'은 26일 한국·일본과의 평가전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 선수 출신 축구 캐스터 페레이라 네트의 인터뷰를 실었다.

네트는 "브라질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이 목표인 팀이다. 그러려면 그에 걸맞은 평가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평가전 상대가 독일 혹은 프랑스일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이라니.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브라질은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함께 F조에 속해 있다. 역시 아시아 팀과는 한 조에 속하지 않았다.

반면 한국에겐 브라질전이 여러 면에서 유익하다.

우선 강팀과의 대결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 최종예선 외에 강팀과 평가전을 갖기가 어려웠다.

또 한국은 남미 팀 우루과이와 한 조에 속해 있다. 브라질전을 통해 본선 상대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2002 월드컵 개최 20주년을 기념, 안방서 축구 붐을 조성하기엔 브라질만큼 매력적인 파트너도 없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6052380 

이것들아 불만 있음....지들끼리만 경기 하려고 'UEFA 네이션스리그' 만들어 놓은 유럽에 가서 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