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순간에 미끄러진 토트넘이 적잖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원정경기에서 손흥민(30), 해리 케인(29), 데얀 쿨루셉스키(22) 등 팀 핵심 선수들을 뛰게 하고도 상대 압박 수비를 뚫어내지 못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토트넘은 힘든 4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18승4무11패(승점 58)로 리그 5위에 올라있고, 4위 아스널은 승점 60을 기록 중이다. 리그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것이다.

이에 토트넘도 실망에 빠졌다. 무엇보다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의 반응이 놀라울 정도다. 이날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평소 열정적인 감독인 콘테가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에게 거의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토트넘 라커룸 분위기가 어땠을지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콘테 감독은 다이내믹한 세리머니, 거침없는 언변 등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만큼 이번 무승부에 아쉬움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닥칠 리그 3경기가 중요하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레스터시티, 다음 달 8일 리버풀, 13일에는 아스널을 상대한다. 모두 강팀들이다. 특히 리버풀은 리그 우승 경쟁 중이기 때문에 전력 100%로 나올 가능성이 높고, 아스널에 패한다면 4위는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이 3경기만 잘 이겨낼 수 있다면 남은 2경기 일정은 수월한 편이다. 다음 달 15일 번리(18위), 23일에는 노리치시티(20위)와 맞붙는다. 과연 토트넘이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8&aid=0003047463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지켜본 토트넘 팬들 모두가 토트넘 윙백들 경기력을 보고충격에 휩싸였는데...콘테도 당연히 뭐....그럴만도..

토트넘은 정말 다가오는 토요일 레스터와의 홈경기를 무조건 잡아내지 못하면 남은 리그 일정 다 꼬이고 챔스는 나가리 된다고 봐야...

과연 콘테의 토트넘이 그 경기를 잡아내면서 챔스 티켓 경쟁을 살려낼 수 있을런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