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G 만에 첫 골' 우 레이...에스파뇰 감독, "시즌 내내 못했는데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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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레이가 드디어 터졌다.
에스파뇰은 1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에스파뇰은 승점 39점이 돼 11위에 올랐고 승점 36점의 셀타 비고는 12위를 유지했다.
경기 주인공은 우 레이였다. 우 레이는 0-0이던 후반 22분 아드리안 엠바라다와 교체 투입됐다.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던 우 레이는 후반 44분 세르지 다르데르가 준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셀타 비고 골망을 흔들었다.
우 레이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비센테 모레노 에스파뇰 감독은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하고 홈 경기장을 광란의 도가니로 만든 우 레이를 추켜세웠다. 모레노 감독은 "우 레이는 항상 웃는 얼굴로 요구하는 사항을 잘 수행했다. 시즌 내내 마무리에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오늘은 달랐다.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매우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모레노 감독이 언급한 대로 우 레이는 이번 시즌 최악이었다. 셀타 비고전 이전까지 라리가 16경기 출전 중 13경기가 교체일 정도로 제대로 신뢰를 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경기에 출전해도 활약이 없었다. 슈팅 정확도도 낮았고 침투, 연계도 잘하지 못했다. 계속되는 경기력 아쉬움에 에스파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팀 내에서도 계륵으로 분류돼 방출설이 매번 제기됐다.
부진에 허덕이던 때에 나온 득점은 우 레이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다. 그동안의 부침을 조금은 씻어 내릴 수 있던 골이었다. 17경기 만에 터진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에 우 레이는 경기 중에도 감격을 표했고 종료 후엔 에스파뇰 공식 SNS를 통해 기쁨을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우 레이는 시즌 내내 침묵했는데 셀타 비고전에선 결과를 바꾸는 골을 넣었다. 코파 델 레이에서 만든 골 말고는 시즌 내내 득점이 없었는데 자신에게 온 기회를 살려내며 에스파뇰의 해결사로 등극했다"고 조명했다. 셀타 비고전 골이 우 레이의 에스파뇰 경력의 전환점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37449
오~ 교체로 들어가서 결승골!! 이 한골로 중국에서 올만에 난리나겠구만...또 흥민이와 비교하면서 우축구왕이 더 낫네 어쩐네 하며...
이 한골을 넣었다고 우레이는 담시즌도 에스퍄뇰에 잔류할 수 있겠구만....구단주가 중국인이니 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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