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이동준이 뛰고 있는 헤르타 베를린 부임 소감을 전했다.

베를린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가트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 때까지다. 프레디 보비치 단장은 "마가트 감독 능력은 경력으로 설명된다. 경험과 카리스마를 지녔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지도력이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베를린은 팔 다르다이 감독 아래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최악의 부진을 겪자 경질을 하고 타이푼 코르쿠트 감독을 선임했다. 구단 전설인 다르다이 감독을 내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는데 코르쿠트 감독은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단조로운 전술 패턴을 보였고 선수들 능력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코르쿠트 감독 지휘 속 베를린은 더 추락했다. 17위까지 떨어져 강등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인내심을 잃은 베를린은 그를 전격 경질했다. 후임으로 택한 이가 마가트 감독이었다. 1958년생인 마가트 감독은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으로 200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를 뒤흔든 지도자였다. 은퇴 후 보드진으로 시작했다가 1995년 함부르크를 맡으며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떠오른 시기는 슈투트가르트를 이끌 때다. 슈투트가르트를 분데스리가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찬사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갔고 분데스리가 2회 우승을 따냈다. 볼프스부르크에선 창단 첫 리그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며 본격 명장 반열에 올랐다. 이후에 샬케, 풀럼 등을 지휘했고 2016년엔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 지휘봉을 잡았다.

볼프스부르크 때가진 호평을 받았지만 샬케 시절부터 명성이 추락했다. 독불장군식 운영에 기행을 반복해 가는 팀마다 신뢰를 잃었고 특히 풀럼에선 온갖 구설수에 다 휘말리며 비난을 받았다. 2017년 산둥을 떠난 이후엔 5년 동안 야인으로 있었다. 그러다 베를린 제의를 받고 현장에 돌아온 마가트 감독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자체 조사에 따르면 팬들 과반수 이상이 마가트 감독이 베를린을 강등권에서 구하지 못할 것이라 했다. 이렇듯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마가트 감독은 취임 인터뷰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선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시즌 종료 후 베를린 수위는 지금보다 높길 바란다. 일생 동안 축구 외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내겐 무언가가 있다. 베를린을 도와 잔류를 이끌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과 만나 교감을 해야 한다. 이전에 경기를 봤는데 서로 조화롭지 못하다고 느꼈다. 선수들과 대면해 어떤 점을 우선적으로 고쳐야 하는지 파악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곧 나를 소개할 계획이다. 전체적인 지형을 다루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법으로 훈련 체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35702 

대게 성적 부진으로 시즌 중 감독 교체를 하면 반등하거나 반등 실패하거나 반반의 확률인데...

감독 교체를 2번 이상 한다는건 팀 상황이 최악이라는 거고 그정도 되면...감독 교체가 무소용인 경우가 대부분....

왠지 헤르타 베를린도 ....이번 시즌 강등권에서 결국 못벗어날 예감이 드네요...이동준 어쩌나...아이고..쩝..

분데스리가에선 이동준의 헤르타 베를린이 리그 17위로 강등권, 리그앙에선 황의조의 보르도가 리그 20위로 강등권....

라리가는 이강인의 마요르카가 강등권 18위와 승점 겨우 2점 앞선 위험한 상태.....

올시즌 해외파 선수들 소속 구단들 중 강등되는 팀 여럿 나오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