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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1st] '감독 많이 타는' 벤탄쿠르, '미완의 대기' 쿨루세프스키… 토트넘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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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몸집을 줄였다. 그만큼 새로 합류한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비중이 크다.

1일(한국시간) 끝난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미드필더 벤탄쿠르, 2선 자원 쿨루세프스키(임대)를 유벤투스에서 동반 영입했다. 그리고 준주전급이었던 탕귀 은돔벨레(올랭피크리옹), 브라이언 힐(발렌시아), 조바니 로셀소(비야레알), 델리 알리(에버턴) 4명을 내보냈다.

▲ 만능일수도, 무능력일수도 있는 벤탄쿠르… 감독과 궁합이 중요

벤탄쿠르는 지난 2017년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주니어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우루과이 대표 미드필더다. 당시 20세였고, 지금까지 꾸준히 프로 경력을 쌓아 왔다. 그러나 경험과 실력은 비례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벤탄쿠르의 경기력은 계속 성장했다기보다 어느 감독을 만나느냐에 따라 격차가 심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벤탄쿠르는 공수 양면에서 만능이다. 중거리 슛을 제외하면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여러 재능을 다 갖췄다고도 볼 수 있다. 187cm 탄탄한 체격, 많은 활동량, 적극적인 수비, 준수한 패스 정확도를 겸비했다. 특히 직접 공을 몰고 매끄럽게 전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근 4년 동안 유벤투스 선수 중 최다 태클과 최다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다만 전술적인 배려가 없으면 역량이 잘 발휘된 적 없다는 점에서 폴 포그바를 연상시키는 면도 있다. 벤탄쿠르가 가장 좋은 활약을 했을 때는 전술적으로 선수들의 역할을 제한시키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현 라치오) 아래 있을 때였다. 당시 역삼각형 중원 중 조금 전진해 뛰는 '메찰라'를 잘 소화하며 팀 내 최고 미드필더라는 평가도 받았다. 당시 25경기 선발, 5경기 교체 출장으로 7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현 감독, 안드레아 피를로 전 감독의 전술은 잘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가 단 2명으로 구성되는 전술에서 고전했던 전례를 볼 때 토트넘 이적 직후 고전할 위험이 있다. 다재다능한 선수라 이론적으로는 '2 미드필더' 체제를 잘 소화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부담을 덜어줄수록 경기력이 살아나곤 했다.

▲ 이론상 손흥민 반대쪽에 잘 맞는 쿨루세프스키

쿨루세프스키는 강력한 186cm 큰 키로 과감하게 드리블하는 모습과 강력한 왼발 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파르마 소속으로 활약하던 2019-2020시즌 10골 8도움을 몰아치며 세리에A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당시 아탈란타에서 파르마로 임대된 상태였는데, 시즌 도중 유벤투스가 미리 소유권을 확보해뒀다가 2020년 여름부터 불러들였다. 그러나 지난 한 시즌 반 동안 유벤투스에서는 세리에A 5골 6도움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공격 패턴이 단조롭기 때문에, 부진한 시기에는 공격 포인트 숫자로 짐작할 수 있는 경기력보다 실제 경기력이 더 나쁘다. 왼발 드리블과 킥에 심하게 의존하는데, 이 플레이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동료들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호쾌한 킥으로 공격을 이끌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다양한 경기방식을 익힐 필요가 있다.

이론상으로는 스리톱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추기 적절한 스타일의 소유자다. 쿨루세프스키가 가장 좋은 활약을 했던 파르마는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스리톱을 가동했다.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공격의 물꼬를 트는데, 측면을 찢거나 득점을 노리는 손흥민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좌우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그동안 토트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종종 맡았던 로셀소, 알리, 은돔벨레는 모두 본업이 중앙 미드필더다. 쿨루세프스키는 더 전문적으로 공격에 전념할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 2선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베인에 쿨루세프스키가 추가되면서 다양성이 배가됐다. 다만 쿨루세프스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몸싸움과 빠른 템포에 잘 적응해야 하고, 일단 적응한 뒤에도 패턴이 간파당하지 않도록 다양한 수를 개발해야 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36&aid=0000053507 


콘테감독이 원하는 1지망 선수들은 아니었기 때문에...2명 다 딱히 큰 기대는 되지가 않네요.


단지 2명 모두 그래도 콘테의 픽이었길 바라면서...콘테가 전술에 잘 녹아들게 조련해주기만 바랄뿐이죠!


부디 남은 후반기 일정에 꼬꾸라지는 일 없이 흥민이 복귀하는대로 계속 위로 쭉쭉 나가아서


챔스 티켓, 더나아가 FA컵 우승도 노릴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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