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가 유럽을 떠났다.

LAFC는 5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는 2025년까지 LAFC 선수로 뛸 것이다. 2026년까지 늘어날 수도 잇다. 지루는 올여름 LA에 도착해 국제 이적 증명서, 비자를 받으면 외국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고 공식발표했다.

지루가 유럽을 떠났다. 몽펠리에 장신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지루는 2011-12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 리그앙 득점왕을 하면서 빅클럽 관심을 받았다. 몽펠리에를 떠난 지루는 아스널로 갔다. 6년간 아스널 주축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등과 호흡했고 잉글랜드 FA컵 우승 3회를 하면서 트로피 맛도 봤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온 뒤 밀리자 첼시로 갔다. 첼시에서도 타미 아브라함과 경쟁을 했는데 경험을 앞세운 노련함으로 출전시간을 늘려갔다. 첼시에서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과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하면서 영광을 맛봤다. 

프랑스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오랜 기간 활약하면서 레블뢰 군단 역대 득점 1위에 오르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2018년엔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면서 월드컵 우승 멤버가 되기도 했다. 지루는 2021년 AC밀란으로 갔고 이적 첫 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해냈다. 1986년생으로 이제 마흔을 바라보지만 여전한 득점력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만 14골을 넣었고 8도움을 올리며 핵심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AC밀란 잔류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그의 선택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었다. LAFC는 가레스 비엘, 조르조 키엘리니, 김문환이 뛰었던 팀이며 토트넘 훗스퍼 전설인 위고 요리스가 소속되어 있기도 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월 24일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 CONFIRMED"와 함께 "지루가 LAFC의 새로운 선수로 계약을 체결했다. 3월 구두 합의 후에 MLS에서 새로운 장을 열 준비가 됐다. 2025년 12월까지의 계약이 몇 시간 내에 완료될 것이다. 지루는 자유 계약 선수가 되어 AC밀란을 떠나게 된다"라고 밝혔다. 

영국 '디 애슬래틱'도 "LAFC는 올여름 계약 만료될 예정인 지루와 계약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했고, 이후 프랑스 '레퀴프'는 "지루가 올여름 계약 만료되는 AC밀란을 떠나 LAFC와 계약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지루는 AC밀란과 작별을 고했고 LA FC 공식발표가 나왔다.

지루는 "LAFC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LA로 가 놀라운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LAFC의 존 소링턴 회장은 "지루는 경험이 많고 야망이 대단하며 우리 클럽의 가치와 일치한다. 지루가 팀이 트로피를 드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3/0000176876 

그래 잘 생각했다! 노후는 사우디보단 미국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