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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데뷔골' 배준호, 스토크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11월에 이어 통산 2번째 수상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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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유럽 데뷔 시즌에 통산 두 번째 구단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토크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토크 공격수 배준호가 2월 서포터 투표에서 승리해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배준호는 2월 한 달 동안 리그 5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먼저 지난달 11일 배준호는 블랙번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을 올렸다.

0-3으로 끌려가고 있는 전반 36분 배준호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스토크 공격수 니얼 에니스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스토크의 1-3 패배로 끝났지만 이날 배준호는 리그 2호, 시즌 3호 도움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지난달 25일 리그 34라운드 카디프 시티 원정 경기에서 배준호는 스토크 데뷔골을 터트렸다. 4-4-3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는 가운데 전반 41분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배준호의 위치 선정과 행운이 만들어 낸 득점이었다. 박스 바로 앞에서 배준호가 얻어낸 프리킥을 미드필더 루이스 베이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베이커의 슈팅이 호바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때 흘러 나온 세컨볼을 배준호가 재빨리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천금 같은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날 만회골로 지난해 여름 스토크에 입단한 배준호는 28경기 만에 스토크와 유럽 데뷔골을 터트렸고, 시즌 5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배준호의 만회골로 점수 차를 좁히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스토크는 카디프 원정에서 1-2로 패해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는 패배로 끝났지만 득점에 성공한 배준호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후반 43분에 교체되기 전까지 배준호는 패스 성공률 77%(17/22), 기회 창출 1회, 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40%(2/5),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하며 군계일학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골을 터트린 풋몹으로부터 스토크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 7.6을 받았다. 또 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도 배준호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배준호의 득점을 간접적으로 도운 베이커한테 이날 선발로 출전한 스토크 선수들 중 최고 평점인 7.4를 줬다.

통계매체뿐만 아니라 스토크 지역지 '스토크센티널'도 이날 배준호의 활약상을 칭찬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매겼다.

배준호한테 평점 7을 주면서 매체는"직접 프리킥을 얻어낸 뒤 골을 넣을 때 반응이 좋았다"라며 "공과 함께 미끄러지듯이 날아가는 등 앞으로 전진할 때 좋은 기술을 보여뒀다"라고 칭찬했다. 

스토크가 2월 한 달 동안 1승 4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배준호의 활약상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배준호가 2월에 보여준 퍼포먼스는 그를 팬들이 뽑은 스토크 2월 최고의 선수로 만들었다.

스토크는 "배준호는 2월 마지막 경기인 카디프전에서 클럽 데뷔골을 넣었다"라며 "지난 여름 대전하나시티즘에서 카디프로 이적한 그는 11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토크는 배준호가 3월 첫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배준호는 지난 3일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40분 배준호는 드리블 돌파로 미들즈브러 수비진을 돌파한 후 박스 안에서 가까운 포스트를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배준호의 선제골에 이어 스토크는 후반전에 한 골 더 추가하면서 3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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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sangun9296님의 댓글

이번 3월 태국 전에 뽑혔으면 좋겠다.
이강인보다는 원래의 대한민국 스타일 플레이에 훨씬 더 적합한 선수인데.
흥민이가 원톱으로 간다면, 왼쪽에서 뛸 희찬이가 빠졌으니 배준호가 대신 왼쪽에서 뛸 수도 있고
아니면 이강인 대신 중앙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겸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할 수도 있고.
국대에서 늘 공격 순간을 한 두 포인트 늦춰버리는 이강인 보다는
원 투 패스로 속도를 늦추지 않고 빠른 속도 그대로 공격을 진행하게 만드는 배준호가
대한민국 국대에는 저 적합한 것으로 보이는데.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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