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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진짜 안녕' 음바페 이별 통보, PSG 떠난다... 레알행 유력 '이적 조건 합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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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6·파리 생제르망)가 끝내 팀을 떠나는 분위기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망)과 한 팀에서 뛰는 건 더는 보기 어려울 듯하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바페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망 회장에게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것이라 통보했다"라며 "이적 조건은 완전히 합의되지는 않았지만, 여름에 파리 생제르망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일단 파리 생제르망을 떠나는 건 확정적이다. 로마노는 꽤 구체적으로 음바페 이적 소식을 다뤘다. 계약 진행에 대해 "음바페와 플로렌티노 페레스(76)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음바페는 페레스 회장에게 직접 연락했다. 파리 생제르망 이적 불발 소식을 직접 알리기를 바랐다.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의 신뢰성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연봉도 파리 생제르망 시절보다 낮아진다. 로마노는 "음바페의 연봉은 2022년 여름 이적시장에 합의된 조건보다 더 낮다. 현재 연봉보다도 적은 수준이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수년간 이어진 이적 사가를 끝내려 한다. 이미 음바페의 손에 계약서가 전해졌다"라고 알렸다.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인 오렐리앵 추아메니(25)도 이미 개인 SNS를 통해 음바페의 이적을 암시했다. 추아메니는 "음바페는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만약 그가 어떤 얘기를 했더라도, 대중에 밝히지는 않겠다. 중요한 주제다. 라커룸에서만 오간 소식이다"라고 했다.

뒤이어 로마노는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망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음바페의 퇴출에 대해 함께 얘기할 것이다. 음바페의 이적 의지는 100%다.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의견은 전달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자신감에 가득 찬 상태"라고 전했다.

길었던 이적 사가의 끝이다. 이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지난달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집중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음바페는 여름 이적시장에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를 놓쳤다.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했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으로 마음을 굳혔다"라고 알린 바 있다.

음바페의 도전 의식이 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드림 클럽으로 잘 알려졌다. 'ESPN'은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전설 지네딘 지단(51)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를 존경한다. 그는 항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꿈꿨다. 그는 이번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적기라 판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직전까지 갔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음바페의 이적 불발 이유로는 에마뉘엘 마크롱(47) 프랑스 대통령의 입김이 컸다. 해당 매체는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음바페의 파리 생제르망 잔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믿고 있다. 또한 파리 생제르망 소유주인 카타르 아미르(국왕)가 음바페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내놨다고 봤다"라고 했다.

실제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에 근접했었다. 하지만 '미러'에 따르면 음바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이후 돌연 파리 생제르망 잔류를 선언했다.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음바페의 꿈은 바뀌었어야 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를 잡지 않았나. 그건 말이 안 된다. 파리 생제르망이 그에게 팀의 리더를 제안하자 모든 게 바뀌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원했던 바를 이루지 못했다"라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해당 소식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음바페는 2022년 5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것으로 보였다. 상황은 극적으로 전환됐다. 파리 생제르망은 높은 연봉으로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표현했다.

축구계에 대통령이 개입한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주장이다.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가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클럽을 떠나지 말라는 전화를 받는 게 쉬운 일인가. 심지어 카타르에서는 사람을 미치게 하는 제안을 내놓더라. 형평성에 맞지 않다. 킬리안이 파리 생제르망에 잔류한 이유일 것이다. 모든 상황이 예상과 달리 흘러갔다"라고 말했다. 

과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 직전 파리 생제르망과 최초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서에 서명했다. 당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공식 석상에서 음바페를 언급할 정도로 프랑스와 세계 축구계 최고 화두였다.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해당 발언이 음바페를 크게 흔들었다고 봤다. 인터뷰를 통해 마크롱 대통령의 행동을 직접 비판까지 한 이유다.

이적이 불발됐을 때 음바페는 구단과 냉전에 돌입했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망에 합류한 시점이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가 밝혔듯 연장 계약 체결 거부가 이유였다. 당시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를 프리시즌 투어에도 포함하지 않았다. 매체는 "음바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갈 수 있었다. 이적료 2억 5900만 파운드(약 4342억 원)에 달하는 조건이었다"라며 "음바페는 제안을 거절했다. 때문에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파리 생제르망의 프리시즌 투어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도 음바페의 이적설은 최고 화두다. '스카이스포츠'는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라며 음바페의 최근 상황에 대해 정리한 특집 기사를 내놓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과 계약 마지막 6개월을 남겨 뒀다. 대변인은 월요일에 공식 성명을 통해 음바페가 다른 구단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2024년은 음바페가 프랑스 챔피언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는 해가 될까"라며 "음바페의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 또는 EPL일 것이다. 파리 생제르망과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라며 "음바페가 모든 것을 그의 손에 쥐고 있다. 이적료 없이 음바페를 품을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기어이 대화를 통해 풀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음바페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논의를 거쳤다.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망 회장은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최근 불화설을 덮었다"라고 전했다.

이후에도 음바페는 이적설에 꾸준히 오르내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음바페는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장에서 퍼포먼스가 아니다. 미래의 결정에 대해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음바페는 작년 여름 이적 사태가 반복되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지 파리 생제르망으로 남을지 결정할 마감일이 결정되어 있다"라며 파리 생제르망,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은 음바페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음바페의 선택은 약간 더 미뤄질 수도 있다"라며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전인 2월 14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조명했다.

특히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됐다. '풋볼365'에 따르면 모하메드 살라(32)도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다. 매체는 "대부분 언론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에게도 기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 스페인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에 대한 마감일을 1월 15일로 정했다"라며 "하지만 음바페를 향한 이적 제안은 없었다.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프랑스 매체는 음바페의 잔류를 바라는 듯 연이어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특히 '레퀴프'는 "음바페의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망 측과 계속 상의 중이다. 재계약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며 "동생 에단 음바페(16)가 공식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음바페는 본인의 레알 마드리드행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난 4일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 후 음바페는 인터뷰를 통해 "파리 생제르망에서 우승할 대회가 많이 남았다. 의욕이 넘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음바페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페인 매체에서 기대감이 컸다. '마르카'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직전인 지난달 말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 계약을 제안하려 한다. 1월 첫째 주에 연락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데이비드 알라바(31)와 같은 계약 방식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매체는 "호세 앙헬 산체스는 음바페의 모친이자 에이전트인 파이자 라마리를 빠르게 설득할 것이다.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 가능한 한 빠르게 거래를 마무리할 것이다"라며 "파리 생제르망과 음바페의 계약은 6개월이 남았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을 막을 장애물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음바페는 겨울 이적시장에 파리 생제르망 잔류를 택했다. 여름에는 FA로 풀린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다. 로마노와 '디 애슬레틱' 등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의 파리 생제르망 이탈은 확정적이다.

유럽 축구계를 뒤흔든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뛸 수도 있다. 2023~2024시즌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주드 벨링엄(20)은 팀 에이스이자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음바페는 10대 시절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이미 프랑스 리그1 통산 182골을 터트린 정상급 공격수다. '마르카'는 "벨링엄은 단 5개월 만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라며 "이밖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와 호드리구(22) 등이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음바페와 한 팀에서 뛰는 것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바페는 10대 시절 AS모나코에서부터 주목받은 축구계 초신성이었다. 2017년 파리 생제르망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도 파리 생제르망 최다 득점을 책임지는 등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결국 레알 가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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