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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review] '황희찬+김지수 휴식→코리안더비 무산' 울버햄튼, 브렌트포드에 0-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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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브렌트포드에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32점으로 10위, 브렌트포드는 승점 25점으로 14위가 됐다.

[선발 라인업]

홈팀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사라비아, 쿠냐, 네투, 주앙 고메스, 르미나, 아이트누리, 세메두, 토티 고메스, 도슨, 킬먼, 조세 사가 선발로 나왔다. 황희찬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맞선 원정팀 브렌트포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무페이, 토니, 레길론, 야넬트, 뇌르고르, 옌센, 로에르슬레프, 미, 핀녹, 콜린스, 플레켄이 선발 출장했다. 김지수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프리뷰]

이번 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다. 개막을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서 오닐 감독으로 갑작스럽게 바뀌면서 황희찬의 입지는 애매해졌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시즌 황희찬을 중용했지만 오닐 감독에게 새로운 인상을 심어줘야 했다.

시즌 초반까지는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황희찬은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득점을 만들어내며 오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황희찬은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고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황희찬은 아시안컵으로 차출되기 전까지 리그 10골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당연히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황희찬은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였다. 한국은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황희찬뿐만 아니라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유럽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역대급 스쿼드라고 불릴 만큼 좋은 선수들이 즐비했다. 한국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했다.

하지만 대회 초반 황희찬은 나오지 못했다. 황희찬은 부상으로 1차전과 2차전에 휴식을 가졌고 3차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황희찬이 돌아오면서 한국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한국은 아쉬운 경기력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16강, 8강에서도 힘겹게 승리를 따냈고 결국 4강에서 요르단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이 요르단에 패하면서 황희찬은 계획보다 빠르게 울버햄튼에 복귀했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했다면 황희찬은 이번 경기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황희찬은 아시안컵에서 필드골은 없었지만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울버햄튼과 브렌트포드의 경기를 앞두고 오닐 감독은 "황희찬과 부바카르 트라오레가 돌아왔다. 두 선수 모두 건강하고 선발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차니(황희찬 별칭)가 조국을 위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고, 모든 것을 다 바쳤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아쉬웠다. 그는 몇 가지 불운과 부상 문제를 겪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긍정적인 점은 예상보다 한 경기 일찍 돌아와서 선발이든 벤치에서든 우리에게 환상적인 옵션을 제공했다는 점이다. 차니가 팀에 돌아와서 모든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으니 정말 환상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닐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완전히 건강하다. 이번 주에 몇 가지 작은 질병이나 훈련으로 인한 부상으로 몇 가지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오늘은 전원이 훈련에 참여했다. 선수단은 여전히 좋은 상태이며, 의료팀과 피트니스 팀으로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모든 선수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

브렌트포드가 먼저 몰아쳤다. 전반 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야넬트가 슈팅했지만 주앙 고메스의 몸에 막혔다. 야넬트는 주앙 고메스의 핸드볼 반칙을 주장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실과 소통했지만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울버햄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킬먼이 브렌트포드의 패스를 끊어냈고 네투가 공을 잡았다. 네투가 수비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내며 아이트누리에게 연결했다. 아이트누리가 먼 거리였지만 과감하게 슈팅했다. 하지만 아이트누리의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브렌트포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11분 사 골키퍼의 패스가 정확하지 않았고 경합하는 과정에서 브렌트포드가 끊어내면서 무페이에게 연결됐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무페이가 발리 슈팅했지만 사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을 옌센이 짧게 처리했고 좌측면에서 레길론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무페이가 머리로 방향을 돌려놨지만 사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울버햄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3분 네투가 좌측면으로 뛰어 들어가는 쿠냐에게 패스했다. 쿠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브렌트포드의 수비가 머리로 걷어내면서 공격이 무산됐다.

울버햄튼에 변수가 발생했다. 쿠냐가 패스 후 상대와 부딪히면서 쓰러졌다. 쿠냐는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들어와 몸 상태를 확인했고 다시 일어섰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고 결국 전반 20분 벨레가르드와 교체됐다.

브렌트포드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0분 무페이의 패스를 받은 레길론이 좌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콜린스가 발을 뻗어 밀어 넣었지만 아이트누리가 몸을 날려서 막아냈다. 흐른 공을 로에르슬레프가 슈팅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브렌트포드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5분 후방에서 넘어 온 공을 터니가 버텨주면서 떨궈줬고 뇌르고르가 공을 잡았다. 먼 거리였지만 사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슈팅했지만 부정확했다. 

울버햄튼이 브렌트포드의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30분 사 골키퍼의 패스를 콜린스가 끊어냈고 뇌르고르, 옌센을 거쳐 무페이가 잡았다. 무페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묘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선제골은 브렌트포드가 기록했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레길론의 크로스를 뇌르고르가 수비를 따돌리며 사 골키퍼 앞에서 머리로 밀어 넣었다.

울버햄튼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헀다. 전반 43분 사라비아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 키를 넘겼다. 네투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에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고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추가시간 울버햄튼이 코너킥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전반은 울버햄튼이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버햄튼이 교체를 감행했다. 토티 고메스를 빼고 프레이저를 투입했다. 득점이 필요한 울버햄튼은 공격에 힘을 줬다.

울버햄튼이 후반에 들어와 먼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4분 브렌트포드의 프리킥을 막아내고 역습을 전개했다. 아이트누리가 좌측면을 빠르게 치고들어갔고 반대 전환을 시도했다. 네투가 공을 잡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에 막히고 골대를 때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네투의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냈지만 사라비아에게 향했다. 사라비아의 패스를 받은 네투가 우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도슨이 쇄도하면서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도슨의 위치가 앞서면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울버햄튼의 흐름이 계속됐다. 후반 15분 아이트누리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사라비아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을 때렸다. 사라비아의 슈팅은 수비에 걸렸고 네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네투가 수비를 제치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오랜만에 브렌트포드가 공격을 펼쳤다. 후반 27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좌측면에서 토니가 잡아냈고 안으로 들어오면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토니의 슈팅은 골키퍼가 잡아냈다.

브렌트포드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32분 야넬트가 울버햄튼의 패스미스를 따냈고 야르몰류크를 거쳐 좌측면에서 야넬트가 공을 잡았다. 야넬트가 크로스를 올렸고 토니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면서 바로 슈팅하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브렌트포드는 급하게 플레이하지 않고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울버햄튼은 브렌트포드의 수비를 뚫기 위해 크로스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공격은 번번이 막혔고 경기는 울버햄튼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울버햄튼 원더러스(0) : 

브렌트포드(1) : 뇌르고르(전반 35분), 토니(후반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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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sangun9296님의 댓글

황희찬은 감독이 휴식을 부여 해서 명단 제외한 것이 맞지만
김지수는 휴식을 을 부여한 것이 아님. (이번 아시안 컵에 차출됐지만 1 경기도 뛴 적이 없는데 뭔 휴싟 부여?)
김지수는 2004년 생으로 브렌트포드 B팀에서 훈련하고 있고, B 팀은 지금 3부 리그에서 경기하고 있음.
작년 연말에 '만돌 TV'의 주인장이 직접 찾아가서 경기를 구경하고 선물을 전달한 영상이 있음.

대한민국 기레기들이란...
기레기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쓰는 것이 아니라, 그냥 공상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며 (으른 바 뇌피셜...) 소설을 쓰는 지라
기사를 보고 무조건 믿으면 안됩니다.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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