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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REVIEW] 알라이얀의 이변, 벤투 충격 탈락...UAE, '첫 아시안컵' 타지키스탄과 승부차기 끝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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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타지키스탄에 승부차기 끝에 일격을 맞았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28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로 비겼는데 승부차기에서 패배를 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상 첫 아시안컵에 이어 16강에 오른 타지키스탄은 8강까지 오르며 이번 대회 최고 이변을 만들어내고 있다. 


[선발 라인업] 






UAE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칼리드 에이사, 바데르 나세르, 칼리파 알 하마디, 칼리드, 알 하세미, 자예드 술탄, 압달라 라마단, 야히아 나데르, 야히아 알 가사니, 타흐눈 알 자비, 파비우 리마, 카이오 카네도가 선발 출전했다.

타지키스탄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야티모프, 나자로프, 두주라보에프, 하노노프, 사파로프, 우마르바예프, 수쿠로프, 판샨베, 마바초에프, 잘릴로프, 사미에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뷰] 



대한민국을 오랜 기간 지휘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이끌기도 한 벤투 감독은 자신의 사단을 모두 데리고 UAE를 이끌고 있다. UAE는 이란, 팔레스타인, 홍콩과 같은 조에 묶였고 1승 1무 1패를 하면서 2위에 올라 16강에 올랐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대결에서 극장골 끝에 2위에 올라 16강에 위치했다.

당시 벤투 감독은 팔레스타인과 대결에서 퇴장을 당해 벤치에 앉았다. 카타르 월드컵 3차전과 상황이 비슷했다. 16강에 오른 벤투 감독은 이제 타지키스탄을 만난다.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로 1991년 소련에서 독립된 국가다. 인구 1,033만 명의 타지키스탄은 그동안 아시안컵 본선엔 단 1번도 출전하지 못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올라왔다. 첫 본선 무대에서 중국을 상대했는데 전투적인 모습 속에서 0-0으로 비겼다. 카타르에 0-1로 패한 타지키스탄은 레바논을 2-1로 격파했다. 



두 골이 취소되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다가 레바논이 퇴장을 당한 이후 흐름을 살리면서 2골을 만들어내 기적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상 첫 아시안컵 본선에서 16강에 오른 타지키스탄의 페타르 세그르트 감독은 27일 열린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UAE와 대결은 50:50 게임이 될 것이다. 우린 언더독이 아니고 이제 동등한 위치다. 역사적인 경기에서 이겼는데 역사적 경기를 계속 치를 것이며 계속 역사적인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타지키스탄은 사상 첫 16강에 올라 분위기가 최고조이며 동기부여도 클 것이다. 앞으로 올라가는 속도가 좋고 커버도 준수하다. 우리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꼭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동기부여를 시키는 방법을 묻자 "타지키스탄은 동기부여가 클 것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올바르게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보다 동기부여가 좋을 수는 있어도 태도가 좋고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고 답했다. 이어 세그르트 감독이 "이번 경기는 50:50 게임이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 "맞다. 타지키스탄은 최고의 성적을 냈고 존중이 필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를 할지, 어떤 모습을 보일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전반전] 지지부진한 UAE, 하노노프 한방에 당하다...타지키스탄에 0-1 리드 내줘 



시작부터 UAE가 주도권을 잡았다. 점유율을 확보하고 알 가사니, 카이오를 향한 패스로 활로를 열었다. 좀처럼 슈팅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라마단이 부상을 입어 빠졌다. 라마단은 UAE 중원 핵심이다. 라마단이 빠진 자리에 전반 16분 압둘라 하마드가 들어갔다. 전반 17분 마바초에프가 일대일 기회를 맞을 뻔했는데 칼리드에게 막혔다.

타지키스탄의 공격이 이어졌다. UAE는 좀처럼 내준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고 측면에서 공간을 허용했다. 전반 30분 주라보에프가 올린 크로스를 하노노프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타지키스탄이 깜짝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노노프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칼리드가 부상을 입었는데 그대로 뛰겠다고 했다. 

자예드가 좋은 기회를 포착했다. 전반 38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자예드가 바로 슈팅으로 날렸는데 야티모프가 잡아냈다. UAE는 공격에 더 힘을 실으면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40분 알 가사니를 향한 롱패스는 야티모프가 잡아내 무위에 그쳤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알 가사니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지는 알 자비의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UAE는 맹공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알 가사니의 감아차기 슈팅은 수비에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파로프가 파비우 리마를 저지하면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파비우 리마 슈팅은 빗나갔는데 이전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주심은 아니라고 선언하며 경기를 속개했다. 전반은 타지키스탄의 깜짝 1-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알함마디의 기적적인 동점골...경기는 연장전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하세미 대신 압둘라 이드리스가 들어왔다. UAE는 알 가사니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타지키스탄은 후반 7분 잘릴로프 헤더가 칼리드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0분 판샨베의 슈팅은 칼리드가 간신히 쳐냈다. 타지키스탄은 마냥 수비만 하는 게 아닌 날카로운 역습을 펼치며 골을 넣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바초에프 헤더는 빗나갔다.

UAE 수비 실수가 나온 가운데 타지키스탄이 결정적 기회를 포착했다. 잘릴로프가 칼리드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고 슈팅까지 날렸는데 선방에 막혔다. 후반 14분 다시 한번 잘릴로프가 역습을 펼쳤다. 연계 속 골문 앞까지 갔고 슈팅을 했는데 막혔다. 후반 17분 자예드, 알멘할리가 빠지고 칼레드 알드하나니, 알리 살레가 들어왔다. 

다시 한번 잘릴로프가 좋은 기회를 포착헀다. 후반 25분 사미에프가 집념을 보이며 우측에서 공을 탈취해 돌파를 펼쳤다. 사미예프의 크로스는 잘릴로프에게 향했다. 잘릴로프는 뒤부터 밀고 들어와 슈팅을 날렸는데 빗나갔다. 후반 27분 부상을 당한 사미에프 대신 루스탐 소이로프가 들어왔다. 누르딘 함로쿨로프가 잘릴로프 대신 들어왔다. UAE는 후반 28분 나데르를 빼고 마제드 알메르지를 넣어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타지키스탄이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또 놓쳤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므로쿨로프가 헤더를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32분 오랜만에 UAE가 공격을 펼쳤고 살레 슈팅까지 나왔으나 옆그물에 맞았다. 후반 35분 에브라힘의 좋은 돌파가 나왔는데 크로스가 막혔다. 라시드 중거리 슈팅도 수비에 맞으며 무위에 그쳤다. 후반 36분 알 가사니의 발리슛은 야티모프가 잡아냈다. 

UAE가 막판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알 가사니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UAE는 전방으로 공을 보내면서 득점을 노렸는데 좀처럼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야티모프의 안정적인 선방에 빛을 발했다. UAE가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 동점골을 터트렸다. 알함마디가 헤더골을 기록하면서 UAE가 1-1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카므로쿨로프 헤더가 칼리드 선방에 막히면서 타지키스탄은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정규시간은 1-1로 종료됐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판샨베가 득점을 했고

[연장전] 득점은 없었다..경기는 승부차기로 

연장 전반과 시작과 함께 알 자비가 빠지고 알리 살민이 들어왔다. UAE가 주도권을 잡은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연장 전반 4분 판샨베의 슈팅은 골문 밖으로 나갔다. 연장 전반 9분 살민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두 팀은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연장 전반도 1-1로 끝이 났다.

연장 후반 두 팀은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인 운영을 했다. 연장 후반 8분 소이로프의 돌파가 나왔는데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연장 후반 9분 알 가사니 슈팅은 야티모프 품에 안겼다. 연장 추반 추가시간은 4분이었다. 연장전도 1-1이었다. 이제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

타지키스탄이 시작을 했다. 첫번째 키커는 나자로프였다. 나자로프는 성공을 했다. UAE의 첫 키커로는 이드리스가 나섰는데 골을 넣었다. 하노노프가 성공을 했는데 카이오가 실축을 해 타지키스탄이 앞서가게 됐다. 파비우 리마는 일단 골을 기록했다. 네번째 키커 로이소프가 골을 넣어 타지키스탄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UAE의 네번째 키커는 살레였다. 살레가 성공해 흐름은 알 수 없게 됐다.

타지키스탄의 마지막 키커가 골을 터트리면 끝이었다. 키커는 슈크로프였고 성공을 하면서 경기는 타지키스탄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아랍에미리트(1) : 칼리파 알함마디(후반 추가시간 5분)

타지키스탄(1) : 베흐다트 하노노프(전반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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