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PSG)이 선발 출격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의 첫 우승 도전에 나선다.

PSG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툴루즈와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치른다.

홈팀 PSG는 돈나룸마, 하키미, 마르퀴뇨스, 슈크리니아르, 에르난데스,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이강인, 뎀벨레, 음바페, 바르콜라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툴루즈는 레스테스, 마위사, 니콜라이센, 디아라, 수아조, 스피어링스, 겔라베르, 카세레스, 돈넘, 달링가, 시에로가 선발로 나선다.

프랑스 슈퍼컵은 지난 시즌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FA컵) 우승팀이 펼치는 대회다. PSG는 지난 시즌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고 툴루즈는 FA컵 우승을 차지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격한다. 이강인은 원래대로라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합류했어야 한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 직접 이강인의 차출을 조금 미뤄줄 것을 요청했고 이강인은 툴루즈전을 치르고 나서 5일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PSG 소속으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여름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현재 1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휴식기 이전 치른 메츠전에선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PSG의 우승을 위해 아시안컵 합류도 미뤘다. 그만큼 누구보다 첫 우승에 간절한 이강인은 선발 출격하며 직접 PSG의 우승을 향해 나선다.

PSG는 현재 공식전 8경기에서 5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8월 툴루즈와의 맞대결에선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이 나온 가운데 1-1 무승부를 거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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