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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문제가 아니라니까? Here we go 컨펌 "새 구단주는 감독이 아닌 보드진 교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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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랫클리프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할 경우 감독이 아닌 보드진을 먼저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랫클리프 경은 맨유 보드진에 적절한 사람들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맨유 직원들은 조만간 칼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데일리메일 마이크 키건 등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은 나란히 "랫클리프 경의 맨유 25% 소수 지분 인수가 마무리됐다"며 "발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빠르면 다음주 혹은 이달 안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맨유는 '글레이저 가문' 구단주의 썩어 빠진 운영에 골머리를 앓았다. 글레이저 가문은 구단에 투자는 하나도 하지 않은 채 맨유를 자신들의 돈줄로 여기며 상업적인 이익만 취했다. 맨유의 부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빵빵한 지원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할 때 맨유는 과거 영광에 젖어 제자리를 걸었다.

그러던 와중 글레이저 가문은 더 이상 맨유가 상업적인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맨유 매각을 시도했다. 자신들의 경영에 팬들이 불만을 품자 빠르게 매각하자는 결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인수를 가장 먼저 시도한 사람은 셰이크 자심이다. 자심은 카타르 최대 은행인 카타르 이슬라믹 은행 회장으로 자산만 452조 4437억원으로 추정된다.

맨유 팬들은 자심이 구단주로 오기를 바랬다. 맨시티처럼 중동 자본을 등에 업어 과거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다고 믿었다. 안타깝게도 맨유 팬들의 바램은 산산조각났다. 글레이저 가문은 자심과 협상 과정에서 입찰 금액을 끝도 없이 올렸다. 자심은 인수 사가 초반 글레이저 가문의 요구를 모두 수용했으나, 글레이저 가문 탐욕에 결국 맨유 인수를 포기했다. 

맨유 팬들은 절망에 빠졌다. 다행히 맨유 인수 사가에 홀로 남았던 랫클리프 경은 인수 협상에서 25%의 소수 지분 매입을 제안했고, 구단의 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상업적인 이득은 취할 수 있으면서 더 이상 축구 구단에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솔깃한 제안에 랫클리프 경에게 소수 지분을 팔기로 결정했다. 

랫클리프 경이 맨유의 전권을 잡은 즉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가장 걱정되는 사람은 당연히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올 시즌 맨유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9승 7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1승 1무 4패 A조 최하위로 예선 탈락했다. 

따라서 현지에서는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버풀 FC와 경기에서 대패할 경우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최근에는 랫클리프 경이 맨유를 인수할 경우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랫클리프 경은 감독이 아닌 보드진을 먼저 손 볼 예정이다. 로마노는 "랫클리프 경의 맨유 지분 25% 인수는 변함이 없을 것이 확실하다. 시간 문제일 뿐이고 위험하지도 않다"며 "랫클리프 경은 맨유 보드진에 적절한 사람들을 고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그가 스포츠 부문을 통제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의료시스템도 재구성하고 있다. 올 시즌 유독 부상자가 많았는데, 이를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는 의미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사미 목벨은 지난 14일 "맨유는 중요한 부서에 대한 내부 검토를 시작한 후 의료 체계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마노 역시 "랫클리프 경은 감독의 미래에 대한 대화 이전에 보드진 고용 작업을 완료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오는 18일 리버풀과 안필드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맨유는 안필드 원정 경기에서 전례 없는 0-7 대참사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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