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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방출→올 시즌 선수단 불화→절망 속 빛 한 줄기...Here we go! "매각 최종 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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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수 지분 25% 매각은 마침내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 

최근 맨유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맨유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갈라타사라이에 3-3 무승부 이후 두 경기 연속 무승이다. 

선수단 분위기도 최악으로 다다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뉴캐슬과 경기 도중 앙토니 마샬의 플레이를 강하게 질책했고, 마샬은 왜그러냐는 듯이 제스처를 보냈다. 결국 대립이 이어졌고, 후반전 텐 하흐 감독은 마샬을 라스무스 호일룬과 교체했다. 

경기 후에도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현지에서는 마샬과 충돌 사건 이후 맨유 선수단이 텐 하흐 감독에게 등을 돌렸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선수단 몇몇은 환멸을 느끼고 있으며 50% 이상이 텐 하흐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은 구단 레전드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찰을 겪었다. 물론 호날두가 언론을 통해 자신을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았던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팀을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었지만, 팀의 슈퍼스타는 결국 텐 하흐 감독과 화해하지 못한 채 방출됐다. 

올 시즌에도 텐 하흐 감독은 선수와 갈등을 빚었다. 지난 9월 4일 아스널 FC와 경기를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은 제이든 산초를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인터뷰를 통해 밝힌 이유는 산초가 훈련에서도 좋은 태도를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산초는 곧바로 성명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이를 항명으로 받아들이고 산초를 1군에서 아예 제외시켰다. 

이렇게 바람 잘 날 없는 맨유에 한줄기 희망이 들려오고 있다. 바로 구단주 교체 소식이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축구 운영 총 지휘관이 바뀌는 것이다. 맨유는 그동안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주를 맡았다. 글레이저 가문은 상업적인 부분과 축구적인 부분 모두 관여했다. 

글레이저 가문이 팀을 맡은 뒤 썩은 뿌리가 맨유에 단단히 박혔다. 맨유의 홈 구장 올드트래포드는 병들었고, 직원들은 나태해졌다. 글레이저는 그저 맨유가 자신들의 돈줄이었다. 팬들이 시위하고 항의해도 쳐다보지 않았다. 그저 악덕 구단주일뿐이었다. 이제 그들이 맨유에서 나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 "맨유의 소수 지분 매각은 마침내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며 "비록 소수 지분이지만, 스포츠 통제권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호사와 짐 랫클리프 경 및 이네오스 그룹에 가까운 사람들은 다음 주에 계약을 맺고 공식화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전 모든 것이 오피셜화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랫클리프 경이 축구적인 부분에 관여할 경우 맨유는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영입 부분에 손을 대고 싶어한다. 맨유는 지난 10년 동안 최악의 이적을 매 시즌 새로 갈아치울 정도로 선수 영입이 형편 없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로 꼽힌 부분이 영입 부분에서의 디렉터 부재다. 

이게 끝이 아니다. 'ESPN' 벤 제이콥스는 "랫클리프 경은 낙후된 올드트래포드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훈련장 캐링턴도 새롭게 바뀔 예정이다. 스포츠 과학 및 데이터, 부상 예방에도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막다른 골목에 선 맨유. 이제 남은 희망은 랫클리프 경밖에 없다. 맨유 팬들은 하루빨리 글레이저 가문이 손을 떼고 랫클리프 경이 전권을 잡는 것을 원한다. 과연 랫클리프가 절망에 빠진 맨유를 구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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