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이 기분 좋은 승리에도 비판받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20, 6승 2무, 18득 8실, +10)은 선두로 도약했다.

홈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원톱 스트라이커는 이번에도 캡틴 손흥민이 책임졌다. 2선에선 히샬리송,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포진했다. 중원은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지켰다. 4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구성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루턴은 4-4-1-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칼튼 모리스, 2선 엘리자 아데바요가 득점을 노렸다. 미드필드에선 치에도지 오그베네, 마블러스 나캄바, 펠리 러덕 음판주, 제이콥 브라운이 버텼다. 수비는 알피 도허티, 매드 안데르센, 톰 로키어, 리스 버크가 호흡했다. 골키퍼 장갑은 토마스 카민스키가 착용했다. 

일방적으로 몰아치던 토트넘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경고가 있었던 비수마가 상대와 충돌 이후 쓰러졌다. 주심은 시뮬레이션을 이유로 두 번째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을 선언했다. 그렇게 토트넘은 수적 열세에 직면했다.

토트넘이 하프타임 이후 교체를 활용했다. 히샬리송 대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해 수비에 집중했다. 토트넘이 팽팽했던 균형을 기어코 깨뜨렸다. 후반 7분 쿨루셉스키가 짧은 패스로 코너킥을 처리했다. 메디슨이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상대 압박을 풀어냈다. 판 더 펜이 중앙으로 연결된 볼을 힐킥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남은 시간 토트넘은 10 대 11 싸움에서 리드를 지키고 승리했다. 선발과 교체까지 선수단 모두가 제몫을 다한 값진 결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찬물을 끼얹는 시선이 제기됐다. 히샬리송을 대체하지 못한다면 선두를 유지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영국 '팀 토크'는 "토트넘은 히샬리송보다 나은 왼쪽 윙어를 찾아야 한다. 초반 10분은 토트넘이 리그 우승에서 제외되는 이유를 보여줬다. 히샬리송이 원흉이라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다. 스트라이커가 윙에서 뛰는 가장 큰 이점은 기호를 포착하는 능력이다. 하지만 마무리는 정반대다. 그는 두 차례 기회에서 모두 실패했다. 타이틀 경쟁을 위해 뛰는 선수로선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비교하기도 했다. '팀 토크'는 "히샬리송이 기록한 역대 리그 최고 득점은 에버턴 시절 13골이다. 그는 커리어 전체에 걸쳐 슈팅 대비 평균 0.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0.04골이었고 올 시즌은 0.05골로 줄었다. 반면 손흥민은 올 시즌 0.27골, 커리어 전체 평균 0.19골을 기록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66680 

정말 경기 초반 히샬리송에게 왔던 몇번의 천금같은 기회를 한번이라도 살렸으면 경기 쉽게 풀 수 있었고...

비수마 퇴장도 나오지 않았겠죠.....히샬리송의 결정력은 영입한 이적료에 비하면 정말 최악!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