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현재 매우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을 교체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지는 장기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지난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손흥민과 메디슨을 일찍 교체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단을 높게 평가했다.

리버풀전을 앞두고부터 손흥민의 몸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지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손흥민은 2골을 넣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도 후반 34분에 교체됐다. 해트트릭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손흥민이 교체된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사전 기자회견 당시 "지난주 이후로 손흥민과 메디슨이 약간 아팠다. 주중에 훈련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두 선수가 어떻게 회복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상태라고 직접 언급했다.

손흥민은 주중에 많은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리버풀전이 열리기 전에 팀훈련에 복귀한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투입하는 대신 일찍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9명인 리버풀을 상대로 필사적으로 승리를 쫒던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메디슨을 교체했다. 토트넘에게 손흥민과 메디슨은 지금까지 토트넘의 PL 16골 중 10골을 득점하거나 도운 팀에서 가장 위험한 두 명의 공격수다. 이러한 변화로 토트넘의 화력은 줄어들었다. 6년 동안 한 번 도 이기지 못한 팀을 상대로 승리가 가까워지고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언급한 대로 손흥민과 메디슨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두 선수가 없는 토트넘의 공격력은 확실히 위력이 많이 줄어든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고자 핵심 선수 2명을 혹사시킬 생각은 없었다.

매체는 "손흥민과 메디슨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3년 만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둘 것 같았던 일주일 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선수를 교체했다. 두 선수 모두 부상을 입었고, 손흥민의 조기 교체는 미리 계획된 사안이지만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최고의 선수를 빼는 건 엄청난 절제력을 필요로 한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단력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의 상태는 생각보다 더 좋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과 메디슨이 지난주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교체되지 않았다면 리버풀전 출전은 전혀 불가능했을 것이다"이라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금이라도 관리해준 덕에 손흥민이 리버풀전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근 교체는 몇 가지 이유로 중요하다. 첫 번째로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핵심 선수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손흥민의 사례는 그가 지난 시즌 대부분의 시간 동안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더 적절하다"며 손흥민을 최대한으로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안와 골절 부상, 스포츠 탈장 부상을 달고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이 비교적 부진했던 이유 중에는 전술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부상 여파도 매우 컸다.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은 너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자신을 자책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 코치들한테도 책임이 있다"며 손흥민을 관리해주지 못한 과거 코칭스태프를 비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준 덕에 손흥민은 매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루턴 타운전 출전도 가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두 선수는 매우 필수적이어서 항상 경기장에 머물게 하고 싶은 유혹을 불러일으키지만, 두 선수의 중요성은 적절하게 보살핌을 받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버풀을 상대로 조기 교체 선수가 없었다면 둘 중 한 명 또는 둘 다 루턴 타운에서 열리는 경기를 놓칠 위험이 있었다는 건 당연하다. 이 시점에서 희망은 두 선수 모두 출전할 수 있고 팀이 선두를 차지할 수 있는 경기에서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리버풀을 상대로 장기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 것에 대한 만족스러운 보상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66494 

다행히 소속팀에선 관리를 잘 받고 있는데....이번달 A매치 2연전에선 망할 클린스만이 풀타임 소화 시킬게

뻔해서 걱정되네....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