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日 수비수, 얼굴 밟혀 출혈까지... VAR 가동하고도 NO 카드
목풍
2021.12.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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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일본인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상대 선수 발에 얼굴을 밟히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아스널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2연패에 빠진 아스널(승점 23점)은 5위 탈환의 기회를 놓친 채 7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갈 길이 바빴다. 리그 8경기에서 6승 2무의 상승세를 탔던 아스널은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에버튼은 더 급했다. 최근 리그 3연패를 포함해 8경기에서 2무 6패로 승리를 잊었다. 10경기에서 1승이 전부였다.
그만큼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관대한 주심의 성향까지 더해지자 거친 장면도 종종 나왔다.
논란의 장면은 전반 중반 나왔다. 28분 경합을 이겨낸 토미야스가 알랑 마르케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때 합세했던 벤 고드프리가 공을 빼낸 뒤 넘어져 있던 토미야스의 얼굴을 밟았다. 토미야스는 얼굴을 감싸 쥐며 고통을 호소했다.
느린 화면 통해 보면 고드프리는 먼저 공을 본 뒤 고개를 돌려 토미야스쪽을 바라봤다. 그러고 나서 다시 고개를 돌린 뒤 얼굴을 밟았다. 충분히 고의성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VAR이 가동됐다. 위험한 반칙으로 퇴장 여부를 판단했다. 주심은 VOR과 소통했지만 어떤 카드도 나오지 않았다. 토미야스는 출혈이 발생한 턱 주위를 유니폼으로 닦아내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고드프리가 토미야스와의 접촉을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득을 얻었다. 고의성은 고드프리 본인만 알 것이다”라며 판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기사를 보고 이 장면이 나온 동영상까지 찾아봤었는데....레드카드는 커녕 노란딱지도 안줬다는게 참 어이가 없더군요..
원래 이날 주심였던 마이클 딘이야 PL에서 판정 개판으로 보기로 유명한 놈이라고 하지만..
축구 규정 상 위험한 플레이로 반칙을 부른 경우 그 의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최종적인 행위 그 자체가 위험했냐 아니었냐가 중요한건데
이거 누가봐도 얼굴을 밟은건데, 최소한 경고라도 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VAR 까지 가동했는데 그냥 넘어갔다라는건 참...
왠지 그동안 PL에서 뛰면서 판정에서 (동양인)차별아닌 차별을 숱하게 받아왔던 흥민이가 생각나서 씁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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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ultrakik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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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21:45왜 카드 한장 안나오는데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목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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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21:48참 PL은 자본이 모이다보니 세계최고의 감독과 선수들이 모아져서 세계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리그가 되어있는데...
그 인기에 발목을 잡는건 역시나 지들이 종주국이다 라는 건지 꼰대 마인드에 거친 플레이를 허용하게 하는 수준 낮은 주심들이 너무나 많죠!
세계최고 리그 답게 주심들도 그 수준에 맞게 좀 업글을 해야 하는데.....고인물이든 신참들이든....PL 심판들의 수준이 에휴....ㅉㅉ
탱구가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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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8 07:10이거 인종차별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