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을 위한 두 번째 발걸음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올 이적 시장 2호 영입을 알렸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레알(스페인)과 니콜라 잭슨(22) 이적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잠재력을 가진 유망한 공격수”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구단이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다만 영국 BBC에 따르면 잭슨의 이적료는 3천200만 파운드(약 536억원)에 달한다. 눈에 띄는 것은 계약 기간이다. 첼시는 ‘세네갈 특급’과 8년 계약을 맺으며 긴 시간 유망주의 성장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담았다.

잭슨은 2001년생의 젊은 스트라이커로 2019년 비야레알과 계약해 유스팀과 임대 생활을 거쳤다. 이후 2021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아 데뷔를 알렸다. 직전 시즌 정식으로 1군에 승격한 그는 리그서 26경기 12골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마지막 8경기서 9골을 몰아치는 폭발력과 함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장 188cm로 준수한 피지컬을 갖춘 재목이다. 뛰어난 위치 선정과 골 결정력을 가졌으며 상황에 따라 윙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도 장점이다. 다만 부족한 경험, 몸싸움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첼시는 젊은 선수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팀이 뼈저리게 느낀 스트라이커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다. 지난 시즌 12위로 최악의 성적을 남기며 자존심을 구길 대로 구긴 첼시는 무엇보다 공격력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지난 시즌 리그 38득점(최저 6위)에 그쳤다. 맨체스터 시티(94득점), 아스널(88득점)의 천상계 수준과 비교하면 얼마나 무딘 창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

최우선 과제를 풀기 위한 신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시즌을 준비하는 중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모두 경질했고 프랭크 램파드 임시 사령탑 체제에서도 답을 찾지 못했다.

감독들의 무덤이 된 이곳에서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포체티노 감독은 확실한 영입과 함께 반전을 꿈꾼다. 앞서 라이프치히로부터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데려온 데 이어 두 번째 영입도 공격수로 장식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6&aid=0000648491 

많은 선수들을 사우디리그와 PL내 경쟁팀들에게 비싸게 매각하면서 선수단 정리를 거의 끝마치고 있는

첼시이니 이제 선수단 보강을 할 차례겠죠! 

그나저나 보엘리 구단주가 와서 영입된 선수와 계약기간이 기본 8년 이상의 장기계약이 되버리네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