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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클린스만 “손흥민, 엘살바도르전도 선발 제외…후반 교체 준비”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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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는 나가지 않는다. 후반 출전은 생각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엘살바도르전 역시 손흥민(토트넘)이 선발에서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탈장 수술에 따른 여파다. 다만 지난 페루전과 달리 후반전 경기 상황에 따라 조커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19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엘살바도르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이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 팀 훈련 모든 세션을 같이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도 “다만 선발로는 나가지 않는다. 후반전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봐야겠지만 후반 교체 출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저도 운동장에서 손흥민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치른 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 여파로 지난 페루전 대비 훈련에서는 일부 세션에서는 제외됐고, 결국 페루전에서는 벤치만을 지켰다. 이후 엘살바도르 대비 훈련은 모두 참가하면서 엘살바도르전 출전 가능성을 키웠지만,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에 우선 무게를 뒀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역할은 운동장 안에서 득점을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팀 밖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팀을 이끌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이끌어가고 모범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어 “엘살바도르전은 아시안컵까지 가는 여정을 준비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 같아 각오가 남다르다”며 “특히 손흥민 선수가 함께하게 돼 기분이 좋다. 내일은 꼭 팬분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선물하고 싶다. 지난 경기(페루전 0-1패)는 승리할 수 있음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팬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인 엘살바도르전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27위, 엘살바도르는 75위로 48계단 차이가 난다. 앞서 지난 15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6으로 대패한 팀이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 일문일답.  

- 엘살바도르전을 앞둔 출사표는.

“대전에 와서 기쁘다. 3월엔 울산에서 서울, 이번엔 부산에서 대전까지 팬들의 열기를 느끼게 해 줘서 감사하다. 아시안컵까지 가는 여정을 준비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 같아서 각오가 남다르다. 물론 손흥민 선수가 함께하게 돼 기분이 좋다. 내일은 꼭 팬분들한테 이기는 경기를 선물하고 싶다. 지난 경기는 승리할 수 있음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팬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 내일 손흥민 출전은 가능한가.

“손흥민 선수가 팀 훈련 전체를 같이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파주에서부터 부상 이후 회복을 하면서 매일 훈련을 열심히 했다. 점점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 오늘도 그렇고 내일도 지켜봐야 한다. 우선 내일도 손흥민은 선발로는 나가지 않는다. 후반전에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봐야겠지만 후반 교체 출전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저도 운동장에서 손흥민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당연히 손흥민의 역할은 운동장 안에서 득점을 해주는 것이지만, 손흥민의 역할은 그 이상이다. 팀 밖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아시안컵까지 팀을 이끌어가는데 코치들 이상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이끌어가고 모범적인 선수다.”

- 지난 페루전은 어떤 것이 안 됐는지. 이를 통해 엘살바도르전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페루전은 전반 30분까지 모든 1대1싸움에서 졌다.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쫓기는 경기까지 했다. 이번 경기는 축구장 안에서 모든 상황에서 절대지지 말라고 했다. 경기 시작부터 경합 등에서 더 다부지고 거칠게 하라고 했다. 지난 경기는 수비 라인이 다 바뀌었다. 빠르게 선수들의 호흡을 맞춰가는 게 우리의 역할이다.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해서 경기를 치르겠다.

선수들에게는 엘살바도르의 지난 일본전 0-6 참패 경기는 머릿속에서 지우라고 했다. 그 경기는 3분 만에 경기가 끝났다. 2실점 하고 퇴장당했다. 엘살바도르는 미국 대표팀에 있을 때 많이 경기를 해봤다. 홈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했을 때 어렵게 승리를 따낸 기억이 잇다. 내일 경기는 완전히 다른 엘살바도르, 일본전과 다른 팀이 나올 거다. 방심하지 말고 저희가 해야 되는 부분을 하자는 메시지를 같이 전달했다.”

- 손흥민과 황희찬의 공존 구상은.

“지난 3월엔 황희찬의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고, 지난 페루전에선 손흥민이 부상이었다. 둘 모두 특별한 선수다. 내일은 같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상당히 기대가 된다. 팬분들도 그런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매 경기 대표팀 경기를 할 때마다 매진이 되는 영광도 누리고 있다.

유럽에서 많은 지도자분들이 연락을 하고 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U-20 월드컵에 대한 선수들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이들의 성장을 돕는 게 내 역할이다.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가지라는 얘기를 한다. 더 배고파야 하고, 성장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어야 한다. 유럽에 진출하고 싶다면 자신 있게 활약상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번 U-20 월드컵 선수들도 3~4명은 유럽 진출에 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고, 내년 시즌부터 K리그1에서 선발로 뛰는 걸 볼 수도 있다. 선수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은 만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나도 돕고 싶다.”

- 중국에서 구류 중이던 손준호를 상징적인 의미로 대표팀에 발탁했지만, 최근 구속으로 전환됐다.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심경은. 또 이후 다른 퍼포먼스 등을 준비하고 있는지.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손준호와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최대한 빨리 마무리가 되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어떻게 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부분을 하고 있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다. 이 사태가 빨리 마무리가 돼서 9월에는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냥 흥민이 건강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도 출전 안하고 쉬었으면 좋겠는데...본인은 어떻게든 경기를 뛰기 

원하니....뭐 공식 기자회견에 클린스만 감독과 같이 나온걸 보면 내일 경기에 교체로 무조건 나오겠네요...

암튼 상대가 약체팀인지라 일본처럼 전반전부터 퇴장 한명 나와서 6-0으로 대승을 거둘 정도까진 아니여도

우리가 이기긴 하겠죠...부디 내일 클린스만 호의 첫승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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