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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 대체 불가" 클린스만, 동시에 새 얼굴 기대감..."지금부터 진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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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 김민재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6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이고 페루는 21위다. 

클린스만 감독이 첫 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A매치를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다. 당시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선을 보였지만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리의 기쁨을 6월로 미뤘다. 

지난 두 차례 평가전에 이어 이번에도 남미 팀과 만난다. 상대는 페루다. 페루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 다음으로 남미 국가들 중 FIFA 랭킹이 높다. 

우선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변수가 존재한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기초 군사훈련으로 아예 6월 소집에서 제외됐고, 김영권은 부상으로 빠졌다. 추가로 권경원 역시 낙마하면서 정승현이 대체 발탁된 상태다. 

또한 손흥민 역시 스포츠탈장으로 인한 수술 후 회복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단은 벤치에 않을 것이다. 매일 호전되고 있고, 내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시즌이 끝나고 들어왔을 때보다 좋아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시안컵까지 7개월 정도가 남았는데, 지금부터 경쟁이다.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이 꼭 아시안컵에 가고 싶다는 열망을 보여주길 바란다. 손흥민, 김민재 등과 같이 대체 불가 선수가 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대체 발탁이 될때 기회를 잘 잡고, 나와 코치진, 그리고 팬들에게 존재감을 보여주고, 카타르까지 가는 여정을 지켜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며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하 클린스만 감독 페루전 사전 기자회견 전문]

- 경기 앞둔 소감

페루와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 콜롬비아전과 비슷한 양상이 될 것 같다.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 것이다. 하지만 이번 소집은 3월과 다르다. 해외파 선수들이 시즌을 끝내고 왔고, K리그 선수들은 시즌을 치르다 왔다. 그래서 다른 준비 과정을 거쳤다. 지난 3월 보여드렸던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지?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성과 연속성이다. 1년에 몇 경기 치르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 이번에는 몇몇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기초 군사훈련 때문에 소집되지 않았고, 손흥민 역시 100% 몸상태가 아니다. 분명히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김승규와 같은 선수들이 좋은 리더십으로 지속성을 보여줬으면 한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 손흥민 출전 여부

A. 일단은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다. 매일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내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시즌이 끝나고 들어왔을 때보다 좋아졌다. 경기를 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 페루에 대한 평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페루의 3월 A매치 경기, 월드컵 예선 등 지난 경기들을 분석했다. 월드컵에 나서진 못했지만 모로코, 독일 같은 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다. 콜롬비아, 우루과이전과 비슷한 경기 흐름을 가져가는 것도 관건이다. 

- 경기 방식, 수비 라인 변화는?

수비 라인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예상하지 못한 변화가 많다. 하지만 김승규가 있다. 내일 주장 완장을 찰 것이다. 이런 변화가 있을 때 또 기회가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자신들의 장점을 증명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본인들의 실력을 증명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원두재도 직접 확인했고, 박지수도 직접 포르투갈에서 체크했다. 아시안컵까지 7개월 정도 남았는데, 지금부터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이 꼭 아시안컵에 가고 싶다는 열망을 보여주길 바란다. 물론 손흥민, 김민재 등과 같이 대체 불가 선수가 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대체 발탁이 될때 기회를 잘 잡고, 나와 코치진, 그리고 팬들에게 존재감을 보여주고, 카타르까지 가는 여정을 지켜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 손흥민이 빠진 상황. 플랜 B는? 

질문처럼 플랜 B, C를 다 준비해야 한다. 이번 U-20 대표팀도 아르헨티나에 가서 좋은 성적을 냈고,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도 치른다. 어린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선수들이 A대표팀에 와서 활약할 수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우리가 책임을 갖고 해야 할 일이다.

아시안컵 명단은 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변할 수 있고, 이후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도 달라질 수 있다. 지금 선수뿐만 아니라 어리고 좋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왔다. 앞으로 U-20 대표팀, U-24 대표팀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어떤 선수들이 알맞는 선수로 성장할지 지켜볼 것이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없지만 황희찬이 돌아왔다. 울버햄튼에서 경기 출전 시간이 길진 않았지만, 기회를 받을 때마다 성장하는 것을 보여줬다. 오현규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고 왔다. 지난 3월 소집 때도 득점을 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취소가 돼 골로 인정 받지 못했다. 이런 선수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 

- 김민재 기초 군사훈련

행운을 빈다고 문자했다. 나 역시 18살에 독일에서 군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독일도 군 복무가 의무였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건강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고, 9월에 함께 하고 싶다. 늘 그리운 선수다. 여름에 나폴리에 김민재가 남을지, 어디로 갈지 추측하는 것처럼 저와 코치도 그런 대화를 나눈다. 이번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대화를 나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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